칸트가 말하는 인간의 반사회적 사회성, 전쟁은 정당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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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 차

Ⅰ. 칸트 사상의 시대적 배경

1. 정치적 배경 - 유럽의 화약고로서의 독일

2. 문화적 배경 - 계몽주의 시대

3. 사회적 배경 - 프랑스 혁명

Ⅱ. 칸트의 사상

1. 칸트의 목적론적 세계관 - 자연과 문화 사이의 갈등

2. 낙관론적 역사관과 반사회적 사회성.

3. 영구 평화론과 세계 기구의 창설.

4. 칸트가 바라보았던 전쟁의 의미

Ⅲ. 비판적 논의

21C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전쟁은 어떤 의미인가.

Ⅳ. 현대적 의의

1. 자유민주주의의 수호

2. 세계화가 나아가야할 방향




본문내용

Ⅰ. 칸트 사상의 시대적 배경

1. 정치적 배경 - 유럽의 화약고로서의 독일
18세기 독일은 단연 카오스 그 자체였다. 독일이 이렇게 혼돈의 지역이 된 이유는 신성로마 제국의 사실상 해체 때문이다. 신성로마는 중세초기에 교황에게 인증 받은 제국으로 독일을 하나의 국가로 만든다. 중세를 넘어 르네상스까지는 그럭저럭 영토 확장과 후퇴를 반복하면서 살았으나, 계몽시대에 이르러 신성로마제국은 1618년부터 1948년까지 이어진, 유럽의 가장 큰 전쟁 중 하나인 30년 전쟁에서 패배하게 된다. 30년 전쟁은 그 당시 마틴 루터, 칼뱅 등을 중심으로 새로 생긴 개신교와 구시대의 카톨릭 간의 충돌이 국가수준으로 커진 전쟁이었다. 그러나 오스트리아가 카톨릭파에 들어서자, 프랑스는 오스트리아에 대한 반감으로 카톨릭임에도 불구하고 개신교파로 들어가고, 거기에 독립을 원했던 이탈리아와 네덜란드가 전쟁에 참여함으로써 사실상 더 이상 종교로 인한 전쟁이 아니라 통상적인 전쟁이 되었다. 이렇게 결국에는 영토를 위한 전쟁에서 카톨릭파였던 신성로마는 전쟁에서 패배하게 되고, 베스트팔렌 조약을 맺게 된다. 이 조약으로 인해 신성로마 제국은 스위스와 이탈리아령을 독립시켜주고, 프랑스에게 알자스-로렌을, 스웨덴에겐 브레멘과 독일 북동쪽 영토를 약간 넘겨주게 된다. 그리고 가장 큰 타격으로, 신성로마제국을 잠재적인 위협으로 인식한 영-프 동맹은 신성로마를 바바리아, 프러시아 등으로 사실상 분해시켜버린다. 명목상은 독일의 황제로 바바리아, 프러시아 등은 속국이지만, 사실상 독립국이 된 것이나 다름없게 된다. 이렇게 세력이 약해진 신성로마 제국은 17세기를 조용하게 보내게 된다. 그리고 18세기가 시작되며 신성로마 제국은 다시 전선으로 복귀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프러시아의 통령 프레드릭 3세가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레오폴트 1세에게 프러시아의 왕 타이틀을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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