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의어제와오늘] 토론체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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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서론
II. 본론
1. 토론체소설이란?
2. 논란의 중심, 토론체소설
3. 「금수회의록」으로 본 ‘소설’ 토론체
III. 결론
《참고 문헌》
본문내용
I. 서론

애국계몽기 문학계 가운데서 토론체소설이라는 것을 한번쯤은 들어 보았을 것이다. 토론체소설이라는 이 생소한 서사문학은 양식적 특징이나 용어의 문제 등, 오늘날까지 많은 논란이 있어 왔다. 특히 토론체소설을 ‘소설’로 보아야 할 것인지, 아니면 ‘교술적 산문’ 혹은 정당하고 이치에 합당한 의견이나 주장을 띤 ‘논설’로 이해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끊임없이 이어져 왔다.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근대 전환기 소설, 토론체소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II. 본론

1. 토론체소설이란?

토론체소설이란 간단히 말하자면 소설의 서사구조가 토론형식으로 되어있는 소설을 말한다. 즉 둘 이상의 인물 혹은 동물이 등장하여 대화, 연설과 같은 담화방식을 통해 현실의 부정적 세태를 풍자하고 반봉건·반외세사상과 개화자강의 계몽사상을 직접 선전하는 애국계몽기 소설을 말한다.

2. 논란의 중심, 토론체소설

토론체소설은 토론식의 연설이나 대화가 주를 이루는 이 시기의 특이한 유형이다. 때문에, 의미가 있으면서도 일관성을 지니는 완결된 인간적 행동이나 사건이 없다. 그리하여 토론자체는 ‘사건을 창조하거나 전개시키지 않는’것이므로 소설로 볼 수 없고, 주장과 전달을 본질로 하는 ‘교술문학’이라고 하는 견해가 있다. 그러나 근대 전환기 소설로서의 토론체는 일단 대화나 토론만으로 전체의 내용이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각 인물의 대화나 토론이 시작될 때와 끝마칠 때마다 그 대화나 토론을 담당하는 인물(사람 또는 동물)의 모습이나 그때의 분위기 또는 상황을 작품외적 자아가 개입하여 서술해 가고 있다. 따라서 토론자체는 교술적 성격이나, 서술방식은 서사장르적 성격에 근거하고 있어 교술적 서사 즉, “소설”이라 할 수 있다.
참고문헌
《참고 문헌》

김교봉·설성경, 『근대전환기소설연구』, 국학자료원, 1995.
문성숙, 『개화기소설론연구』, 제주대학교 출판부, 2007.
김영민, 『한국근대소설사』, 솔출판사, 1997.
김윤식·정호웅, 『한국소설사』, 문학동네,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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