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회학] 고교 평준화 정책을 둘러싼 언론의 헤게모니 쟁탈전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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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
Ⅲ. 고교 평준화를 둘러싼 갈등
Ⅳ. 헤게모니 장악 수단으로서의 언론
Ⅴ. 수능 성적 공개를 둘러싼 언론 간의 입장 차이
Ⅵ. 대항 헤게모니 마련의 필요성
Ⅶ. 결론
본문내용
2. 고교평준화 논쟁의 표면적인 양상
30년 동안 고교평준화제도가 공교육에 도입되어 시행되어왔다. 긴 시간만큼 이에 대한 논쟁도 끊임이 없었다. 교육의 평등성에 대비되어서 교육의 자유를 바탕으로 학교교육의 효율성, 또는 수월성의 측면에서 고교평준화 제도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암묵적으로 꾸준히 있었다. 그리하여 특수 목적 고등학교 등과 같은 학교들을 세우는 것을 비롯하여 EBS 방송 교육을 확대하는 사업 등을 통하여 양측의 입장에서 균형을 꾀하는 정책이 추구되었다. 그러나 현재의 정권이 들어서면서 교육에는 수월성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적극적으로 교육 정책에 반영되고 있다. 2008년 현재 정부의 임기가 시작되면서, 대선 공약이었던 영어교육을 강화하는 것과 자율형 사립고를 대거 설립하는 것이 추진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제고사 시행, 수능성적 원점수 공개, 미래형 교육과정 도입 등 우리나라 교육 체제는 전체적으로 교육의 수월성을 지향하는 쪽으로 급격히 변화하는 중이다.
우리나라의 교육체제가 맞고 있는 변화가 큰 것은 그만큼 그동안 유지되어왔던, 고교평준화제도에 대한 불신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기존의 제도를 통하여 추구하였던 교육의 평등성이 얼마나 소중한 가치인지에 대한 논의 보다는 성적을 중심으로 한 교육의 수월성 문제가 사회적으로 부각되었다. 평준화 학교의, 이질집단화 된 상황이 얼마나 효과적인 교육을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켰다. 이것은 고교평준화제도를 통해서 학교교육이 ‘하향평준화’가 되었다는 생각을 확산시키는데 기여하였다. 그리하여 고교평준화제도에 대한 찬반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되었다. 고교평준화제도를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우수한 학생을 길러내야 한다는 것을 기반으로 학교교육의 수월성을 강조하였다. 이들은 평준화 지역 학생들의 상위권 대학의 진학률이라든지, 과학교육의 퇴보 등을 지적하면서 현재의 학교교육 상황을 하향평준화 되었다고 진단하고 이에 대한 책임을 학교교육에 두었다. 이와 대치되어 고교평준화제도를 찬성하는 입장에서는 어느 학생도 교육에서 소외되면 안 된다는 것을 기반으로 학교교육의 평등성을 강조하였다. 이들은 현재의 학교교육이 하향평준화 된 것이 아니라는 해석을 내놓고 성적을 기반으로 한 일률적인 잣대를 비판하면서 학생들 간의 학업 격차의 원인을 사회 전반적인 곳에서 다양하게 찾고자 하였다. 이 둘의 입장 차이는 현재까지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다.

고교평준화 정책에 대한 여론


고교 평준화 제도에 대한 논리적인 대립은 첨예하지만, 실제 여론은 교육의 수월성과 교육의 평등성 사이에서 서로 조화로운 정책을 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위 그래프는 2006년 6월 7일의 한국일보에 실린 설문조사 결과이다. 평준화 정책을 폐지하자는 의견과 유지하자는 의견을 합한 비율보다 평준화의 틀을 유지하면서 그 속에서의 대안을 모색하는 방향을 더 많은 사람이 지지하고 있다. 여론에서는 아직까지는 교육의 수월성과 평등성 사이에서 어느 한 쪽이 압도적으로 우세하다고 볼 수 없다. 오히려 다수의 사람들은 두 가치의 균형을 꾀하는 쪽이 훨씬 많다.

Ⅳ. 헤게모니 장악 수단으로서의 언론

교육의 수월성을 강조하는 쪽과 평등성을 강조하는 쪽을 각각의 이데올로기라고 보았을 때, 어느 이데올로기도 헤게모니를 장악한 상황이 아니다. 때문에 이 논쟁에서 우위를 장악하기 위한 싸움의 양상이 미시적인 것 하나까지 치열할 수밖에 없다. 그 논쟁의 장은 정책, 법, 언론매체, 교육, 대중문화 등으로 다양하다. 그 중에서 그람시는 언론에 특히 관심을 가졌다. 전통적으로 언론은 기존의 신념, 가치,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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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준화 정책으로는 창의력을 키우면서 새로운 변화에 적응 할 수 없기 때문에 이제 고교 평준화 정책을 더 이상 밀고 나갈 수는 없다고 본다.고교 평준화 정책은 학교 간의 선의의 경쟁의 여지를 봉쇄해 버렸다. 학교의 입장에서 보면 학생 유치를 위한 노력을 할 필요가 전혀 없다. 학교는 학생 모집을 위해서 특별히 힘쓰지 않아도 되고 학교 발전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만들 필요도 없다. 그저 배정해 주는 학생을 받으면 된다. 교육 공급자인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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