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설문화] 독설의 인기 분석

문화 중에 인간을 가장 비웃으며 조롱을 일삼는 형태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영화다. 은근슬쩍 허무한 웃음을 뿌린다 싶은데 자세히 보면 뭔가에 대한 강렬한 비판이며 상대에 대한 도전이다. 하지만 드러내놓고 밀어붙이는 조롱이 아니기에 관객은 제 삼자가 되어 재미를 붙이고 그 상대를 추측해 보니 이보다 더 재미난 수다는 없을 것이다. 자토이치는 일종의 사회에 대한 조롱을 듬뿍 안고 있다. 일본의 무사이야기라고 하지만 그 내용을 면밀히 살펴

인기의 적이 아닌가 하는 느낌마저 주는 것이다. (3) 수익구조의 개편, 원 소스 멀티 유즈방송과 같은 문화산업은 흔히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이라 정의한다.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이란 한 산업으로 인해 다른 산업의 가치까지 부가적으로 가치창출을 가능케 하는 산업을 말한다. 방송은 타 방송에도 송출할 수 있고, 그로 인한 캐릭터를 판매할 수도 있다. 디즈니의 만화와 디즈니랜드의 상호 연관성을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다. 그런데 문화산업은 다

문화에 적용해보면, 최근에 각광받았던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대한 인기가 시들해진 이유도 알 수 있다. ‘real’ 표방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대해 끊임없이 제기되는 리얼리티의 진정성에 대한 의문은 대중들이 ‘리얼리티프로그램이 실제인가? 아닌가?’ 라는 혼란과 어려움을 느끼게 했다. 특히 최근 한 유명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사실 대본이 있는 짜여진 방송이었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대중들의 리얼리티쇼에 대한 의심과 불신은 더 강해졌다

분석한 이유도 있지만, 등장인물마다 초점을 달리 하면 주제의식이 바뀌기 때문이다. 작품의 주인공을 누구로 보느냐에 따라 주제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주인공은 가문을 상품처럼 팔아 빚을 갚은 정선 양반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그의 역할은 작품 초반에 등장하여 양반직매매사건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하는 역할만으로 끝이 난다. 그렇다면 주인공은 부자로 볼 수 있다. 초반부터 작품의 진행에 따라 성격이 변모하면서 항상 등장한다. 그것도 사건

인기는 언제까지 지속될것일까?지금까지 김수현 드라마가 보여주는, 모순적으로 보이는 두가지 면모가 사실은 한 작가에게 공존할 수 있는 두 얼굴임을 보았다. 바로 이점이야말로 김수현 드라마의 인기가 이제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음을 예감하게 하는 모습이다. 왜냐하면 지금의 젊은 시청자들은, 도발적인 여성인물형에는 공감할 수 있을지 몰라도, 그 여자들이 매력을 느끼는 남성인물형에 대한 호감을 갖지 못하기 때문이다. 비호감은 젊은 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