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하의 작품과 작품세계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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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Ⅰ. 유하에 대하여
1. 작가 연보
(1) 생태주의 시의 전개
(2) 시인에서 영화감독으로.
2. 작품목록
(1) 시나리오
(2) 시집, 산문집
(3) 영화
Ⅱ. 유하의 작품과 작품세계
1. 유하 문학의 이해
2. 유하의 시집들
(1)『무림일기』 (중앙일보사, 1989)
(2)『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 (문학과 지성사, 1991)
(3)『세상의 모든 저녁』 (민음사, 1993)
(4)『세운상가 키드의 사랑』 (문학동네, 1996)
(5)『나의 사랑은 나비처럼 가벼웠다』 (열림원, 1999)
(6)『천일마화』 (문학과 지성사, 2000)
3. 유하의 시적 특징
(1) 시적 특징
(2) 상호텍스트성
(3) 유하 영화의 영상미학
4. 유하의 작품세계
5. 유하의 시문학사적 의의
6. 키치(Kitsch)와 유하시의 관계

Ⅲ.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
1. 작품의 경향
(1) 비판의식
(2) 흉내내기
(3) 저항과 반성적 세계 인식
2. 기법적인 측면
(1) 이중 회로와 양식의 통합 및 분화
3. 내용분석
Ⅳ. 평가
1. 문단의 평가
2. 우리들의 평가
Ⅴ. 참고문헌
본문내용

(2) 시인에서 영화감독으로.
  2000년 말, 그가 2002년 영화 <결혼은 미친 짓이다>로 성공한 후 전업 영화감독으로 나서기 직전에 발표했던 시집 <천일馬화>에는 이런 시가 나온다.   <하루아침에 주사파는 서태지를 따라 부르는 래퍼가 되고, NLPDR은 방송국 PD가 된다./ 난 민중도 싫고 대중도 싫다. 은유가 억압받던 시절은 지났다./ 그러므로 은유는 힘을 잃었다./ 나는 톡 까놓고 말하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조국은 없다. 내 방이 나의 국가일 뿐이다./ 세상이 나보고 선보라 한다. 친구여, 내 인생의 과정을 경마 중계식으로 보도하지 말라./ 나의 삶은 모라토리엄 상태에 빠졌다. 어느 날 난 내 기억 속의 여자들로부터 정리해고당할 것이다./ 청춘의 한 시절 거대한 꿈을 베팅했었다. 이젠 본전 생각이 난다. 갬블러란 고독한 것이다.> (천일馬화-걸리버 여행기 中)  시에서 그는 더 이상의 은유는 없다고 했다. 은유 대신 직설을 선택할 것이며, 더 이상 빙빙 돌려 세상을 해석하거나 그렇게 해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더 이상 이 시대에 시인이 할 역할은 없다고 했다.
 은유에서 은유로 돌아오다  이 시 이후, 그러니까 그가 은유를 걷어치운 후 그는 한번 영화감독에 재도전했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영화 <결혼은 미친 짓이다>는 제목처럼 은유가 없고 直說(직설)만 있으며 사랑은 없고 섹스만 있는 영화이다. 세상은 정말 은유가 사라진 산문을 사랑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시집 <천일馬화>는 유하가 은유에서 다른 은유로, 즉 제 1 은하계에서 제2 은하계로 공간이동을 하겠다는 것을 드러내고 있는 작품이다. 그에게 영화란 시를 창작하는 또 다른 방식의 하나일 뿐이다.       영화와 詩 사이를 왕래  유하를 올바로 알기 위해서는 그의 ‘공간이동’을 이해해야 한다. 그의 노마드적 습성을 이해해야 한다. 시가 됐든, 영화가 됐든 그가 창출하는 미학은 삶의 공간을 의도적으로 옮겨 다니며 겪었던 체험에서 얻어진다.     시를 쓰면서 그는 압구정동부터 세운상가, 경마장을 다녔다. 1989년 <武林일기>로 등단, 1991년 <바람 부는 날에는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를, 1995년에는 <세운상가 키드의 사랑>과 1999년 <나의 사랑은 나비처럼 가벼웠다>를, 그리고 2000년에는 <천일馬화>가 그의 끊임없는 방황을 내비쳤다.
"이제 시인이 아니라 영화감독으로도 자리 잡았다는 자신감이 드나?"
"건방진 얘기일지 모르지만 나는 30대에 시를 통해 다 겪어봤다. 누릴 만큼 인기를 누려봤고, 비참하게 망가져 보기도 했고. 5년간 경마장을 배회하면서 ‘똥말’에 베팅도 해봤다. 노자 말씀에 총욕약경(寵辱若驚)이란 게 있다. 총애를 받으나 욕을 받으나 늘 놀란 것처럼 하라는 뜻이다. 그래서 나는 늘 놀란 것처럼 할 따름이다." 
참고문헌
엄경희, 「제국주의 문화에 맞서는 반담론」,『오늘의 문예비평50』, 2003.
오동진, 「<쌍화점>의 감독 유하」, 월간조선 3월호, (주) 월간조선사, 2009.
유하 ,『나의 사랑은 나비처럼 가벼웠다』 ,열림원 1999
유하, 『무림일기』, 중앙일보사 1989
유하, 「문학정신」, 열음사 1990년 4월 호
유하 ,「문학정신」, 열음사 1991년 1월 호
유하,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 문학과 지성사 1991
유하 ,『세상의 모든 저녁』, 민음사 1993
유하 ,『세운 상가 키드의 사랑』, 문학과 지성사 1995
유하, 『이소룡 세대에 바친다』, 문학동네, 1995
유하, 『천일馬화』 문학과 지성사, 2000
정상균, 『한국회로시문학사』, 이제아문화사, 2000
정효규, 시 읽는 기쁨-한국 현대 시인 25인과의 아름다운 만남, 작가정신, 2001
정효구 ,「아름다운 허를 꿈꾸는 시 - 유하론」, 현대시학 1996년 6월 호
한국시인협회, 한국 현대시사, (주) 믿음사,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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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석이 잘되있어서 매우 좋습니다
  • jh0***
    (2012.12.12 16: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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