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사] 제1차세계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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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7.29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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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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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머리말
2.전쟁의 서막
3.전쟁의 호된 시련
4.전쟁의 와중에서 발발한 혁명
5.종전과 평화
6.맺음말
-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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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머리말
1914년에 발발한 전쟁은 실제로는 “최초의 세계 대전”이 아니었다. 19세기 초 나폴레옹에 대항한 전쟁은 이미 유럽 대륙의 범위를 벗어나 있었다. 그러나 1914년에서 1918년 사이에 발발한 전쟁은 이전에 치러진 어떠한 전쟁보다 큰 충격을 주었다. 그것은 곧바로 군인이나 수병뿐 아니라 민간인까지도 직접적으로 또 전면적으로 참여했던 “인민의 전쟁”이 되었다. 혁명으로 결실을 맺기도 했던 그 전쟁은 미래의 새롭고 더 한층 치명적인 갈등의 씨를 뿌렸다. 그것은 20세기 대부분에 걸쳐 계속되었던 폭력의 시대라는 유형을 정착시켰던 것이다.
2.전쟁의 서막
제 1차 세계 대전의 직접적 원인은 프란츠 페르디난트, 즉 오스트리아 대공의 암살이었다. 프란츠 페르디난트는 곧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황제가 될 인물이었다. 따라서 제위 계승자를 암살했다는 것은 제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된 중대한 사건이었다. 보통 “검은 손”으로 불리는 이 사건은 사라예보에서 일어났지만 암살 음모는 세르비아의 수도인 베오그라드에서 “통일이냐 죽음이냐”라는 이름의 비밀 결사 조직원들에 의해서 계획된 것이었다. 암살의 이유는 프란츠 페르디난트가 합스부르크 제국의 재 조직화 계획, 즉 슬라브인의 준 독립 지역을 만드는 것을 지지했기 때문이었다. 만약 이 계획이 이루어진다면 슬라브인들은 합스부르크의 통치를 받아들일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암살이 일어나자 오스트리아 정부는 이 암살의 배후에 세르비아 정부가 개입되어 있다고 확신했다. 혐의를 잡은 오스트리아는 세르비아로부터 범죄에 대한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하려 했고, 7월 23일 11개의 요구 조건이 담긴 엄중한 최후통첩을 급송했다. 이에 세르비아 정부는 11개의 요구 조건 중 단지 한 가지만 단호히 거부하고 5가지는 무조건 수락하였다. 그러나 오스트리아 정부는 만족하지 못하고 외교 관계를 단절하겠다고 선포하고 군대를 동원했다. 세르비아 역시 회답을 보내기 전에 군대에 동원령이 내려져 있었고, 오스트리아에 아부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었다.
세르비아의 응답에 대한 오스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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