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시가론] 평시조와 사설시조의 텍스트 연관성

시조에서부터 가사, 경기잡가, 경 ․ 서도 잡가와 지역 민요, 심지어는 유행창가까지 골고루 수록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가곡을 가집명의 전면에 내세워, 정악의 계승자임을 표방한 『 가곡보감 』이나 『 정선조선가곡 』, 『 교주가곡집 』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 가곡보감 』 가곡, 시조 외에도, 가사, 서도잡가, 남도잡가, 경성잡가를 수록하고 있으며, 『 교주가곡집 』에는 평시조와 사설지름시조, 가사, 잡가를 수록하고 있다. 반

사설시조를 잡가라고도 불렀다. 왜냐하면 사설시조는 평시조나 다른 시조같이 平․羽․界面 등으로 부르지 않고, 여러 가지 창법을 써서 잡탕으로 부르기 때문이다. 이병기,「시조의 발생과 가곡과의 구분」,『진단학보』1호, 1934, p139④ 문학적으로 볼 때 평시조 같은 것도 잡가라고 한 경우가 있다.이것으로 보아 잡가라고 하는 명칭은 곡명의 하나로 사용된 것을 알 수 있다이와 같이 국악에서는 여러 형태의 노래를 잡가라고 하는데 이는 잡가를

사설시조- 조선 후기의 사회․경제적인 요인(양란과 상인발달로 인한 신분제 동요)으로 인해 실학이 발달하게 되었는데, 그 실학이 조선 후기의 문학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간략하게 말하자면, 이 시기에는 사설시조, 가사, 산문문학(수필), 판소리, 가면극 등이 발전하였다.1) 사설시조- 시조는 평시조. 엇시조. 사설시조 세 가지로, 또는 평시조. 사설시조 두 가지로 나눈다. 평시조의 형식에서 조금만 벗어나 둘째 줄이 4구에서 6

시조는 특징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남성의 시조에 비하여 여성적이고 감성적인 섬세한 면이 부각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양반들의 풍류현장에서 노래된 기녀들의 시조는 지배층에 있어 지위와 명예를 얻어 풍류를 읊는 데 비하여 여성의 시로 대표되는 기녀의 시조는 사대부 남성처럼 평시조 형식을 사용하면서도 중심테마가 상사(想思), 그리움을 표현하는 측면에 있어서는 기녀의 억압된 반응을 시조로 나타내고 있다.이 장에서는 고전시가강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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