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먼 쇼에서 나타나는 미디어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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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3.18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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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루한이 말한 것처럼 미디어라는 매체는 과연 인간의 의식을 어디까지 결정할 수 있는 것이며 우리 인간의 의식이 미디어의 거대한 놀이 앞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수준은 어디까지일까?
트루먼 쑈에서 나타나는 미디어의 문제에 대해서 작성한 레포트 입니다.
-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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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는 인간의 의식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며, 인간은 미디어의 거대한 영향을 어디까지 받고 있는 걸까? 트루먼 쇼라는 영화에서 인간의 존엄성을 찾기는 힘들다. 인간이란 존재는 어떤 목적을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맨 처음 이 영화를 소개하는 글을 보면서 단순히 몰래카메라 식으로 개인의 사생활 침해 문제를 다룬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실재 영화의 내용은 그렇게 간단치 않았다.
영화 내용은 가공된 세계 최대의 세트 속에서 한 인간의 출생부터 사망까지의 과정을 생방송하는 것이다. 한 인간의 가식 없는 삶을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겠다는 엉뚱한 발상으로 한 아이가 방송국에 입양되어 완벽하게 설치된 세트 속에서 태어나서 성인이 될 때까지 아무 탈 없이 성장하고 학교도 다니고 결혼도 하고 직장도 다닌다. 그 사람이 바로 주인공인 트루먼이다. 트루먼은 아무 의심 없이 자기의 삶을 누린다. 하지만 그것은 전 세계로 생방송되고 있는 쇼였다. 트루먼 쇼는 한 인간의 꾸며지지 않은 삶 그 자체를 보여주려 했다. 하지만 그것은 트루먼을 제외한 모든 것들이 정해진 각본대로 진행되고 있는 꾸며진 드라마일 뿐이었다. 트루먼의 부모, 친구, 아내, 동네사람들, 직장 동료에 이르기 까지 모두가 트루먼과는 관련 없는 배우들이고 태양과 달, 바다까지 모두 완벽하게 꾸며놓은 세트인 것이다. 트루먼은 이처럼 꾸며진 각본 속에서 자신이 의도했건 그렇지 않았건 철저하게 길들여진 인형에 불과했다. 그러던 그에게 삶의 전환이자 위기의 순간이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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