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상사>춘추공양학(春秋公羊學)[1]

1(弗乎弗乎, 君子病沒世而名不稱焉. 吾道不行矣, 吾何以自見於後世哉? 乃因史記作春秋) 이 부분의 원문에서도 뚜렷하게 作春秋라는 글귀가 나타난다. 이에, 사마천은 공자가 춘추를 지었다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여기서 부합되는 것은 위에도 언급한 춘추의 공양전이다. 금문경학에 있어 『춘추』「공양전」은 매우 중시되는 경서이며, 이는 고문의 『주례』와 필적한다. 이 공양전, 혹은 공양학에서 주장하는 것은 단

춘추가 성립하게 된 제1차 금고문논쟁에서 공양전과 곡량전이 대립하였다가 결국 양자가 병립하게 된 사례를 들면서 上同 “臣愚以為若先帝所行而後主必行者, 則盤庚不當遷于殷, 周公不當營洛邑, 陛下不當都山東也. 往者, 孝武皇帝好公羊, 衛太子好穀梁, 有詔詔太子受公羊, 不得受穀梁. 孝宣皇帝在人閒時, 聞衛太子好穀梁, 於是獨學之. 及即位, 為石渠論而穀梁氏興, 至今與公羊並存. 此先帝後帝各有所立, 不必其相因也. 孔子曰, 純, 儉, 吾從眾；至於

공양학(公羊學) 공양학은 말의 표현에 드러나 있지 않은 言外의 위대한 뜻을 발견하려는 경향이 짙어 해석자에 따라 다양한 이론을 제기할 여지가 많았다. 이러한 학풍은 명백한 근거에 의거하여 논리를 전개하는 고증학에 뚜렷하게 이반되는 것이었다. 을 연구하였다. 『공양전』은 『춘추』를 정치 이론서로 해석한 주석서이다. 1879년 강유위는 홍콩에 갔다가 처음으로 서양의 자본주의 사상과 당시의 개량주의 사조를 접촉하였다. 1882년 순천부에서

중국․한국․일본 등 동양사상을 지배하여 왔다. 춘추시대 말기에 태어난 공자는 대성(大聖)이었으나 고국인 노(魯)나라에서는 뜻을 이루지 못하고 15년간 여러 나라로 돌아다니며선왕(先王)의 도(道)를 역설하였으나 끝내 그 이상을 펴지 못하였다. 만년에는 고향으로 돌아와 사학(私學)을 열어 많은 제자를 가르치는 한편 《시(詩)》 《서(書)》의 2경을 정리하고 예(禮)․악(樂)을 선정하였으며 《춘추(春秋)》를 저술하고 또한 《역(易)》을

19세기 중반, 아편전쟁을 계기로 중국의 유교는 종말기를 맞이하였다. 열강의 침략, 청조(淸朝)의 부패에 궐기한 중국인은 많은 개혁안을 제출하였으며 그 중에서 공양학파(公羊學派)인 캉유웨이康有爲 등은 유교의 변법자강책(變法自强策)을 주장하여 근대국가로의 탈피를 꾀하였으나 수구파(守舊派)의 탄압으로 실패하고, 그 후 유교는 밀려드는 근대과학에 자리를 양보하였다. 특히 신해혁명(辛亥革命) 이후 전개된 근대화운동은 봉건체제의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