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여성] `나혜석`과 `김일엽` 연구 -`경희`와 `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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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불꽃같이 살다간 두 여인 : ‘나혜석’과 ‘김일엽’의 삶과 사랑

1) ‘나혜석’의 소설 같은 삶과 사랑

2) ‘김일엽’의 소설 같은 삶과 사랑

3.『경희』와 『자각』작품분석

1) 나혜석의『경희』

2) 김일엽의『자각』

4. ‘나혜석’과 ‘김일엽’ 세상에 도전장을 내밀다 : 신여성 그리고 페미니스트

5. 그리스 · 로마 신화 속의 페미니스트

1) 아프로디테 : 사랑의 여신이자, 성의 해방을 부르짖는 자유 부인

① ‘아프로디테’의 자유로운 애정행각

② 페미니스트적인 여신으로서의 ‘아프로디테’

2) 아르테미스: 무한 자유를 꿈꾸는 자연주의자

① 달의 여신

② 페미니스트적인 여신으로서의 ‘아르테미스’

3) 그리스 사회에서 억압받던 여성

6. 결론

※ 참고문헌


본문내용
2. 불꽃같이 살다간 두 여인 : ‘나혜석’과 ‘김일엽’의 삶과 사랑

헤르만 헤세의 소설 ‘데미안’에서는 이러한 구절이 나온다.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곧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된다.’ 나혜석과 김일엽은 자신들의 나약한 몸을 손수 던짐으로써 ‘남존여비·여필종부’의 꼬리표를 단 유교 사회라는 숨 막히는 알을 깨부수고 새로이 태어나려했다. 가녀렸으나 동시에 강인하기도 했던 두 여인은 자신이 내딛는 한걸음 한걸음이 조선 여성의 진보가 될 것이라는 믿음을 의심치 않았던 것이다. 전통적인 사회에서 만남은 자신의 주체적인 선택이라기보다는 집안과 집안의 계약이었다. 그러나 교육을 받은 신여성으로서 그녀들은 결혼은 재산이나 가문의 결합이 아니라 남녀의 사랑의 결합이라는 자유연애론을 주장했으며, 이러한 생각을 글로 쓰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치열함에 시달렸다. 약속이라도 한 듯 1896년에 태어난 나혜석과 김일엽에게 있어 글이란 자신을 표현하는 행위로 존재했으며, 동시에 자신들의 삶이 곧 한 편의 소설이었다. 즉, 그녀들은 꽃을 찾는 한 마리의 나비처럼 인생과 문학과 사랑과 예술을 찾아 헤매이다 끝내 타오르는 촛불로 날아들어 영원 속으로 사라져버린 비운의 주인공들이었던 것이다.

1) ‘나혜석’의 소설 같은 삶과 사랑

나혜석, 그녀의 이름 석 자 앞에는 무수히 많은 수식어가 붙는다. 신여성 이었던 그녀는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이자 소설가, 시인이었고,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일본 유학생, 원조 여성 운동가이었다. 오늘날의 톱스타 ‘이영애’, ‘심은하’ 못지않게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은 신문의 기삿거리가 되는 등 세상으로부터 무수히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녀 스스로도 자신이 쓴「내가 걸어 온 길」이라는 글에서 이를 밝히고 있다.

‘나는 18세 때부터 20년간을 두고 어지간히 남의 입에 오르내렸다. 즉 우등, 1등 졸업 사건, M과 연애 사건, 그와 사별 발광 사건, 다시 K와 연애 사건, 결혼 사건, 외교관 부인으로서의 활약 사건, 황옥(黃鈺)사건, 구미(歐美)만유 사건, 이혼 사건, 이혼 고백서 사건, 고소 사건 - 이렇게 별별 것을 다 겪었다.’ 나혜석,「내가 걸어 온 길」,『아껴 무엇하리 이 청춘을』, 문학창조사, 1987, 107쪽


1896년, 경기도 수원의 부유한 집안 딸로 태어난 나혜석은 신학문을 공부한 두 오빠 나홍석, 나경석과 아버지 나기정(한일합방 전후에 용인과 시흥 군수를 지낸 개명 관료)의 권유로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일본 도쿄에 있는 사립여자미술학교에 입학했다. 미술학교 2학년을 마친 뒤 귀향했을 때, 아버지가 명문가의 아들과 결혼할 것을 강요하여 학비도 주지 않자, 이미 남녀의 감정을 존중하는 자유연애 결혼을 그리고 있었던 나혜석은 이를 모면하기 위해 1년간 미술학교를 휴학하고 여주에서 보통학교의 선생으로 일하여 학비를 모은 후 다시 복학하기도 했다. 이처럼 나혜석은 당찬 성격의 소유자였을 뿐 아니라, 한 번 더 뒤를 돌아보게 할 만큼 매력적인 여성이었는데 이는 김일엽이 쓴 글에서 잘 드러난다.


참고문헌
김태신,『라훌라의 사모곡』, 상, 한길사, 1991
미르치아 엘리아데(이은봉),『성과 속』,한길사, 1998
방인근, 「金一葉과 나의 追憶」,《월간문학》, 1971, 6, 7
이상경,『나혜석 전집』, 태학사, 2000
이일기,『아껴 무엇하리 이 청춘을』, 문학창조사, 1987
이정희,『스무살을 위한 페미니즘 소설』, 청동거울, 2002
장영란,『신화 속의 여성, 여성 속의 신화』 서울: 문예출판사, 2001
G. 트뤽(이재형 외),『세계여성사 1 · 2』,문예출판사, 1995
최혜실,『신여성들은 무엇을 꿈꾸었는가』, 생각의 나무,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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