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과학] 2002월드컵 거리응원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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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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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서론
2.본론
a.反이 있으므로 正이 있다.
b.오~필승 코리아를 타고 떠도는 밈
c.모르는 사람들과의 즐거운 어울림
3.결론
- 본문내용
-
1.서론
2002년 6월 한국은 온통 붉은 물결로 출렁거렸다. 시청 앞에 모였다 흩어지는 붉은 물결을 TV를 통해 보면서 시민들은 자긍심을 느꼈으며 외국 언론들은 깊은 인상을 받았다. 한국전이 있는 날은 어김없이 시내 곳곳에서 사람들이 모여서 ‘오~필승 코리아“ ”대~한민국“을 외쳤다. 일부 축구 매니아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응원 문화가 급속하게 시민들에게로 전파된 것이다. 축제의 전통이 전무하던 한국에서 시민들은 축제라는 것을 통해 각박한 시대에 공동체적 유대감을 찾을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다.
2.본론
a.反이 있으므로 正이 있다.
여러 가지 사회 문제보다도 특히 월드컵-축구 경기란 것이 사람들을 하나로 뭉치게 한 원동력은 어디서 오는가? 월드컵은 하나의 국가를 단위로 경쟁하는 체계로 되어 있다. 축구 경기라는 것은 규칙이 존재하는 일종의 대결 구도로 전개된다. 즉, 내집단과 외집단이 극명하게 구분되는 형식이다. 사람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신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국가의 팀을 응원하며 상대방 팀에 대해 적대적 태도를 보인다.
“우리”와 “그들”을 구별함으로써 비로소 우리가 존재한다는 사실은 시대를 막론하고 성공적인 지도자로 평가되는 이들이 시의 적절히 이용해왔던 것이었다. 이러한 전통은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 원시 사회에서 아직 인간이 동물과 큰 차이가 없이 생존에 급급할 때 인간이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은 집단을 형성해서 적에 대항하는 것이었을 것이다. 마치 깊은 바다 속의 작은 물고기들이 군집해서 이동하는 것이나 철새들이 대오를 짜서 비행하는 것처럼 말이다. 원시 시대를 벗어나 인간은 생존하기 위해서는 다른 종의 동물이 아닌 인간 그 자신과 경쟁해야 할 필요성이 생겼다. 인간들은 각자의 표식을 만들고 자기와는 다른 표식을 가진 이방인을 적으로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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