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티스영화로 본 시대의 여성상

호스티스물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견해도 제기된다. 청년문화에 대해 이야기 하는 한 자리에서 선우휘는 생맥주나 마시고 통기타나 치고 최인호 소설이나 읽으면 그게 청년문화냐라고 말하고 있다. 최인호소설은 저급한 영화에 원료를 제공한 저급한 소설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통속소설, 상업소설로 폄하되는 과정에서 그래난 대중작가다. 넌 소위 평론가냐라는 일갈은 평단의 질타에 대한 작가의 불만의 표현이었을지도 모른다. 분명한점은

영화에서 나타내는 상징성은 여성의 여권 신장, 또 이를 향한 여성의 의지인 것이다. 따지고 보면 성구를 죽게 한 원인이 근본적으로는 여성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남성에 있고 그녀들은 단지 저항하였을 뿐인데 사회적 약자라는 이유로 매도당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그녀들은 옥상에서 남성우월주의적 사회를 내려다보며 저항한다. 그리고 극중에 게이(정확히 말하면 성전환자)가 등장하는데, 감독은 영화 속에 게이를 등장시킴으로서 페니미즘을 여

영화도 엄밀히 따지고 보면 하나의 자본주의 상품이기 때문이다. 꼭 상품이 아니더라도 일정한 제작 의도는 분명히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 작품을 만든 감독, 혹은 그 영화가 잉태된 시대가 말하고 싶은 무언가가 대중들이 보는 영화 속에 스며들어 있는 것이다.여기서는 특별히 여성의 몸과 관련된 담론의 하나로 한국 에로영화를 분석해 보았다. 마이너 장르인 것 같으면서도 구분이 모호하고, 대중들에게 평가절하를 당하면서도 끈질긴 생명력을 유

본의 고갈과 흥행수익의 증발을 부채질하였다. 또한 영화에 가해지는 사회 구조적 압력과 검열등의 직접적 탄압은 한국 영화의 숨통을 조여 놓았다. 그 결과 빨치산을 사람으로 묘사했다는 이유만으로 (이강천 1955)이, 전쟁영화에 민족적 시각을 담았다는 이유만으로 (이만희 1963)과 (이만희 1967)에 까지 통제의 손길이 미치고 말았다. (2) 한국영화의 암흑기 (1970년대) 유신시대이후의 한국영화계는 칼바람부는

영화는 이상하리만큼 여성 중심으로 발전 해 왔다. 이는 당시 여성이 중요한 관객이었다는 점을 무시 할 수는 없지만 동시에 남성이 보는 여성과 여성이 느끼는 감성 사이에서 탄생한 영화가 늘 흥행한다는 상업적인 이유도 그 바탕에 깔려 있다 하겠다. 본 고에서는 한국의 여성의 정체성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하지만 한국 역사 전체를 다룬다면 아마도 적절한 연구가 되지 못하고 시대를 훑어보는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