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정책] 녹색성장 지원을 위한 보행교통의 사회적 가치 평가방안과 정책화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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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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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1. 보행교통의 중요성
2. 보행교통을 살리지 못하는 현실 (현재의 문제점)
3. 보행교통 살리기의 전략
1) 단계별 전략
2) 구체적 추진전략
(4. 보행교통 살리기의 전략의 한계점과 해결방안)
5. 맺음말 : 사람의 도시, 녹색교통 세상 만들기
-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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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보행교통을 살리지 못하는 현실(문제점)
현대도시의 여러 가지 여건상 녹색교통 살리기는 저절로 이루어지기 어려운 점이 많다. 특별한 배려와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자동차 이용에 비해 보행은 갈수록 위축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과거에 비해 도시에서의 이동거리는 현격히 증가하여 본래 근거리 이동수단인 보행은 갈수록 줄어들고있다. 또한 도시구조와 도로환경이 보행자와 같은 교통약자(traffic-vulnerable)에 대한 배려 없이, 자동차 위주로 계획되고 조성되고 있는 점도 녹색교통의 활성화를 가로막는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이다.
녹색교통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걷는 사람과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안전하고, 편리하며,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시설과 여건이 갖추어져야 한다. 그러하지 못한 우리 현실을 살펴보기로 하자.
*교통사고 통계로 본 보행환경 실태
우리나라에선 한 해에 약 25만여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1만명 가량이 사망하고, 35만여명이 다치고 있다. 1만명에 이르는 사망자수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희생자의 스무배, 고베 대지진 희생자의 두배 규모로, 가히 전쟁에서나 겪음직한 정도의 인명손실이다. 게다가 교통사고 사망자의 거의 절반인 5천여명이 보행중에 사망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서울도 예외는 아니다. 한 해에 4만여건의 교통사고로 약 800여명이 사망하고, 6만여명이 다치는 열악한 교통환경임은 물론이거니와, 최근의 보행중 사망자의 비율을 보면 전국평균을 훨씬 웃도는 60-70%를 기록하고 있다. 자동차가 늘어남에 따라 교통사고 역시 증가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일는지 모르나, 선진국(20-30%)에 비해 턱없이 높은 보행중 사망자율은 우리의 보행환경이 특히 열악함을 잘 입증해주고 있다. 또한 보행중 사망자의 거의 절반이 노약자이고, 보행중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길을 건너다 봉변을 당한다는 현실을 감안한다면, '목숨을 걸고 길을 건넌다'는 표현이 결코 과장이 아닐 만큼 불안한 보행환경 속에서 우리가 걷고 있음을 잘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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