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미학론] 한슬리크(Hanslick)의 음악적 아름다움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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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들어가기 전에

Ⅱ본론

Ⅲ 결론

본문내용
Ⅱ본론
간단히 요약하자면, 한슬리크는 음악이 감정 혹은 아름다운 감정을 불러일으켜야 한다는 음악의 목적과 정의로서의 역할과, 감정은 음 예술이 작품 속에서 표현하는 내용이어야 한다는 음악의 내용으로서의 역할이 틀렸음을 주장한다. 그는 아름다움이란 일체의 목적을 가지지 않는다고 한다. 아름다움은 단지 형식이며 채워지는 내용에 따라서 다양한 여러 목적으로 사용될 수는 있지만, 형식 자체는 그 자신 외의 다른 어떤 목적도 갖기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름다움을 관찰할 때 관찰자에게 쾌한 감정이 생긴다 하더라도 이러한 감정은 제시된 것의 아름다움 자체와는 무관하고 주체의 쾌감에 의해 아름답게 존재하는 것이 아니란 것이다. 한슬리크, 이미경 역,『음악적 아름다움에 대하여』, 책세상, 2004, p.26
그리고 아름다움은 일차적으로 우리의 감각과 만나지만 아름다움을 감지하는 기관은 감정이 아니라 순수한 직관의 활동인 환상이라는 것이다. 한슬리크는 환상을 지각이나 지성, 판단 등과 같은 우리가 사물을 인식할 때 일어나는 감각적, 지적 활동의 하나로 보고 있다. 환상은 예술 작품을 감상할 때 특수하게 일어나는 순수 직관적인 활동이고, 예술 작품을 볼 때 불러일으켜지는 감정은 예술 작품에 대한 즉각적인 감각적이고 인지적인 반응이 아니라 여러 가지 연상과 추억과 생각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끝에 일어나는 심적 반응이기 때문에 구별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음악과는 무관한 ‘감정’이라는 것은 음악미학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되는 것이고, 이를 제외한 멜로디와 하모니, 그리고 리듬이 개별 음조들과 맺는 관계를 연구하는 구조분석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것들에 음악작품의 미가 근거규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한슬리크는 음악은 감정의 내용을 표현하지 않으며 그저 감정의 역동성(Dynamische)을 표현할 뿐이라고 말한다. 음악은 물리적 과정의 움직임을, 빠르고 느리고 강하고 약하고 오르고 내리는 여러 계기에 따라 모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눈송이가 떨어지는 모습, 새들이 날갯짓하는 모습, 해가 솟는 모습을 그려낼 수는 있다. 즉 이러한 현상들의 역동성을 그와 비슷한 청각적 인상으로 옮겨 오는 것이다. 여러 음들의 높이, 세기, 바르기, 리듬은 귓속에 하나의 형상(Figur)을 그려주는데, 이 형상이 그려주는 인상이 특정한 시각적 인상과 유사한 면을 갖게 된다. 그러한 유사성은 서로 다른 여러 종류의 감각들 간에 생겨날 수 있고, 생리적으로 하나의 감각이 다른 감각을 어느 선까지 ‘대리’할 수 있는 것처럼, 미적으로도 하나의 감각 인상이 다른 감각 인상에 대해 일정한 대리 작용을 한다고 한다. 공간에서의 움직임과 시간에서의 움직임 사이에, 즉 어떤 대상의 색깔, 섬세함, 크기와 어떤 음의 높이, 음 색깔, 강세 사이에는 근거 있는 유사성이 있기 때문에, 어떤 대상을 음악적으로 그려내는 것은 가능하지만 떨어지는 눈, 닭의 울음, 번쩍이는 번갯불이 우리 마음속에 일으키는 ‘감정’을 음으로 그려내고자 하는 것은 우스꽝스러운 일일 뿐이라는 것이다. 음악은 자신의 영역 밖에 있는 현상 자체를 그리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현상을 통해 초래되는 마음 속 감정을 그릴뿐이라는 주장에 대하여 반박하며, 음악은 오히려 외적 현상을 모
참고문헌
한슬리크, 이미경 역,『음악적 아름다움에 대하여』, 책세상, 2004
홍정수, 『음악학 원전 강독』, 심설당, 2005
Kivy Peter, 『순수음악의 미학: 순수 음악적 경험에 관한 철학적 성찰』,이론과 실천, 2000
윤선민, 「음악미학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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