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사랑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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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1.14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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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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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서 론
Ⅱ. 본론
1. 대성통곡형
2. 외유내강형
3. 자 학 형
4. 새 로 운 만 남 형
Ⅲ. 결 론
-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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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성통곡형
‘이별’이라는 단어와 함께 이별되는 것 중 빠지지 않는, 어쩌면 이제는 상투적인 소재가 되버린 것 중 하나가 눈물이다. 사랑하는 연인과 헤어진 후 눈물 흘리는 장면은 누구나 한번쯤 텍스트가 아닌 현실 속에서 직접 본적이 있을 것이다. 이번에 이별에 대처하는 자세의 유형은 이른바 '대성통곡형‘ 이다. 대중가요의 가사 중에서 빠지지 않는 소재이기도한 이 유형은 그만큼 우리가 많이 접하는 가요나 뮤직비디오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울었어 눈물을 참지 못해 울었어 부은 눈을 감고 잠이 들었어
미칠 것만 같았어 하늘도 울고 말았어 이런게 이별인줄 몰랐던 거야
이 노래는 리아의 ’눈물‘이라는 곡이다. 제목에서 생각할 수 있듯 가사내용 역시 헤어진 후 그 슬픔과 아픔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눈물만 흘리는 장면을 노래하고 있다. 이러한 이별 후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최신 곡에만 한정된 것은 아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이별 후 감출수 없는 눈물을 소재로 많은 시조나 민요가 지어졌고, 오늘날 까지 전해 내려고오 있다. 님과의 어쩔 수 없는 이별을 하며 눈물흘리는 모습이 고려시대 시조에서 전해 내려온다. 그중 ‘님을 보내며’라는 정지상(鄭知常)의 작품의 표현이 가장 인상적이다.
雨歇長堤草色多 비 그친 뚝에는 풀빛 더 푸르고
送君南浦動悲歌 님 보내는 남포엔 구슬픈 노래.
大同江水何時盡 대동강 물이 다 마를 때 있으랴
別淚年年添綠波 해마다 이별 눈물 더해지는데.
님과 헤어진 후 멈추지 않는 자신의 눈물 때문에 대동강 물이 마를 때가 있으랴는 표현이 새롭기도 하고 또 이별 후 겪는 슬픔의 무게가 느껴지는 듯 하다. 김소월의 진달래꽃이라는 시에서도 이러한 모습을 찾아볼 수가 있다.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라는 마지막 시구는 님이 떠나는 데 눈물 한 방울 보이지 않는 냉정하고 메마른 여인의 모습보다는 오히려 흐르는 눈물을 감당하지 못하는 여인의 모습이 연상된다. 이번엔 시간과 공간을 조금 초월해서 그리스 로마 신화를 살펴보면 물 속에 사는 요정인 클리튀에이야기가 있다. 그녀는 아폴론을 사랑했지만 도무지 받아주려고 하지 않았고 몹시 좌절한 클리튀에의 입술로 들어간 것은 눈물과 이슬뿐이었다. 그녀는 해가 질때까지 해만 바라보았고 결국 그녀의 수족은 땅에 뿌리를 내려 해바라기가 되었다는 신화가 있다. 현실적이지는 않지만 그녀의 슬픔과 그 눈물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어린 시절에 한번쯤은 읽어봤을 법한 안데르센의 유명한 동화 인어공주에서도 자신의 사랑을 알아주지 않는 왕자로 인해 인어공주가 슬퍼하는 장면이 나온다. 인어공주는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다가 해가 떠오르기전 왕자의 가슴에 칼을 꽃아 따뜻한 피가 자신의 발을 적시면 다시 인어가 될수 있다는 언니들의 도움도 결국 포기하고 사랑을 선택해 물거품이 되고만다.
2. 외유내강형
이별후에 보이는 모습중에는 겉으로는 강한척 아무렇지 않은척 일상생활을 영유하지만, 그 내면으로는 매우 깊은 슬픔에 잠겨있는 외강내유형이 있다. 우리는 영화나 문학작품 그리고 주변에서 이러한 유형의 사람들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이별하고 나서도 학교를 다니고, 아르바이트를 하고 헤어지기 전과 아무런 차이 없이 너무나도 태연하게 생활하고 있는 친구들을 종종 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겉으로는 태연한척 하더라도 집에서 혼자 눈물흘리고 있을 수도 있고, 겉으로 표현하지 못하고 속으로 삭이고 있을 수도 있다. 우리는 이제 영화와 문학작품속에서 이러한 유형의 이별후 모습이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그 대표적인 인물로서 엽기적인 그녀의 전지현을 볼 수 있다. 전지현은 영화 말미에서 견우(차태현)에게 이별을 고한다. 그녀는 차태현을 사랑하지만, 헤어지는 이유를 밝히지 않는다. 그러면서 슬퍼하지만 견우(차태현)앞에서는 매우 태연한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영화 끝에서 견우(차태현)을 다시 만나기 전까지 매우 일상적인 모습을 보였음을 시사하고 있다. 그러나 그 내면으로 들어가보면, 우리가 보는 것이 지극히 겉모습만을 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녀 혼자서 견우(차태현)과 함께 타임슬립을 묻었던 나무 밑으로 가서 할아버지의 말을 들으며 눈물흘리는 그녀의 모습이 그녀가 이별에 얼마나 슬퍼하고 견우(차태현)을 그리워 하고 있는지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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