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소설작가연구] 나혜석 연구 -그녀의 삶과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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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들어가기

II. 나혜석의 삶과 문학

1. 불꽃같은 여자, 나혜석

2. 삶을 중심으로 한 그녀의 작품들 - 그녀의 삶과 문학

1) 그녀의 성장기 - 일본유학 시절

2) 연애

3) 결혼과 이혼

4) 가부장제의 신화 - ‘모성’을 다시 말하다

3. Feminist로서의 나혜석

III. 나가기

본문내용
1) 그녀의 성장기 - 일본유학 시절

나혜석은 경기도 수원의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개명 관료인 아버지 밑에서 그녀와 그의 형제들은 일찍부터 신교육을 받아 진명여학교를 우등으로 졸업한 뒤 오빠 나경석의 주선으로 일본 유학길에 올랐고 도쿄의 사립여자미술학교에 입학했다. 국내에서의 갇힌 생활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계와 새로운 사상을 체험한 나혜석은 조선의 억압당하는 여성들과 시대상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갖게 되었고 이후로 기존의 통념들에 도전하고 여성에 대한 ‘신화’를 해체하는 작업을 꾸준히 하게 된다. 도쿄의 조선 유학생 사회에서 나혜석은 신여성, 근대적 여성이 무엇인지를 직접 체험했고 그 체험을 바탕으로 1914년 재일본 도쿄조선유학생학우회의 기관지 『학지광』에 여자도 인감임을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는 계몽적 논설, 「이상적 부인」을 발표하면서 여성문인의 길을 걷게 되었다.

「이상적 부인」에 드러나 있는 나혜석이 생각한 ‘이상적 여성’은 “합리적 이성에 따라 행동하는 열정을 가진 인간”이었다.

“남자는 부(夫)요, 부(父)라. 양부현부(良夫賢父)의 교육법은 아직도 듣지 못하였으니, 다만 여자에 한하여 부속물된 교육주의라.”
- 「이상적 부인」 중

근대 조선의 가부장적 제도 속에서 여자는 아비를 섬기고 남편을 섬겨야 한다는 주장으로 대변되는 여성을 억압하는 시대와 사상의 부조리함을 비판하고 있다. 속적 본분인 현모양처를 이상으로 정하여서는 안 되지만 당시 여성에게 요구된 규범은 ‘삼종지도’ '좇아야 할 세 가지의 도리(道理)'라는 뜻으로, 동양의 고대 봉건 사회에서 여자가 마땅히 복종해야 할 세 가지의 도리를 말한다. 〈의례(儀禮)〉, 〈상복전(喪服傳)〉에 나오는 다음 구절에서 유래한 성어(成語)이다.
"여자는 세 가지의 좇아야 할 길이 있는데[女子有三從之道] / 집에서는 아버지의 뜻을 따르고[在家從父] /
시집을 가면 지아비에게 순종하며[適人從夫] / 지아비가 죽으면 아들의 뜻을 좇아야 한다[夫死從子]."

였다. 삼종지도는 개체로서의 여성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봉건적 규범에 해당한다. 일본 유학 시절, 20대 초반의 패기에 넘치는 나혜석은 여성도 사람이라는 자각, 그 자각을 실천해야 될 책임과 의무, 그 실천에 뒤따를 모험과 실패에 대한 각오를 다지며 힘찬 목소리로 외치고 있었다. 그리하여 조선 여성들이 새롭게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하여도 서술하고 있다.

“자기 개성을 발휘코자 하는 자각을 가진 부인으로서 현대를 이해항 사상, 지식상 및 품성에 대하여, 그 시대의 선각자가 되어 실력과 권력으로, 사교우는 신비상 내적 광명의 이상적 부인이 되지 아니하면 불가한 줄로 생각하는 바라.”
- 「이상적 부인」 중

그녀의 또 다른 논설 「잡감(雜感)-K언니에게 여(與)함」에서도 근대 조선 여성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언급이 나타나 있다.

“탐험하는 자가 없으면 그 길은 영원히 못 갈 것이오. 우리가 욕심을 내지 아니하면 우리 자손들을 무엇을 주어 살리잔 말이오? 우리가 비난을 받지 아니하면 우리의 역사를 무엇으로 꾸미잔 말이오? 다행히 우리 조선 여자 중에 누구라도 가치 있는 욕을 먹는 자가 있다 하면 우리는 안심이오.”
- 「잡감(雜感)-K언니에게 여(與)함」중

1918년에는 도쿄여자친목회가 낸 『여자계』에 구여성을 설득하여 신여성의 각성된 삶의 방식에 동의하게 만드는 실천적 삶을 그린 단편 소설 「경희」를 발표했다. 당시 남성 작가의 많은 작품은 자신의 선택에 의한 자유 연애와 부모로부터 강요된 조혼 사이에서 갈등하는 청춘 남녀의 연애담이 주를 이루고 있었고 그 갈등의 해결이 절망적인 현실 도피거나 관념적 초월이었던 데 반해 「경희」는 당시 시대상에 대한 사실적인 문제 제기는 물론 갈등 해결 면에서도 다른 남성 작가들의 작품보다 한 보 진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경희」는 현대에 이르러 문제 제기와 갈등 해결의 현실성과 인물 묘사의 생생함에서 1910년대 단편소설 중 가장 우수한 작품으로 손꼽혀도 손색이 없다. 일본 유학생 신여성을
참고문헌
나혜석 (1987)『이혼 고백서; 나혜석 수상록』 안양:오산출판회사
이상경 (2000)『인간으로 살고 싶다 : 영원한 신여성 나혜석』 서울:한길사
이상경 편집교열 (2000)『나혜석 전집』 서울:태학사
유진원 (2003)『불꽃의 여자 나혜석』 서울:평민사
김미현 (2004)『연애소설(宴哀疎說) : 나혜석에서 김영하까지 』서울: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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