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음악] 인상주의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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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서론_ 20세기 음악의 획기적 발전과 그 시작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인상주의

2.본론_ 19세기 후반 사회상의 변화와 인상주의의 등장
인상주의 음악의 탄생 ;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을 중심으로
드뷔시가 인상주의 음악의 효과를 만들어낸 방법
드뷔시의 다양한 음악 작품들
드뷔시 이외의 인상주의 작곡가들 - 모리스 라벨
인상주의 음악의 역사적 의미

3.결론_ 새로운 시도와 새로운 음악의 중요성
본문내용
19세기 후반 사회상의 변화와 인상주의의 등장
세상의 변화는 음악에 크게 반영된다고 이야기 했다. 그런데 특히 드뷔시가 살던 19세기 후반, 20세기 초반은 세상이 아주 크게 변하던 시기이다. 과학문명의 발달에 따른 산업화와 도시화, 한편으로는 풍요로워진 삶, 한편으로는 인간 소외현상, 격변하는 정치상황, 인간의 다양해진 경험과 거기서 얻은 새롭고 다양한 가치관의 등장…….
이러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많은 분야의 예술가들이 이전과는 매우 다른 새로운 작품들을 각각 선보이게 되었다. 그러면서 문학이, 미술이, 그리고 음악이 얼마든지 새롭고 다양하게 발전할 수 있음을 세상에 내보이기 시작했다. 이렇게 내보이게 된 것이 인상주의다. 인상주의 음악의 본질에 더 깊이 다가가려면 먼저 이러한 예술 전반에 있어서의 인상주의의 탄생에 대해서 더 많이 살펴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인상주의라는 말이 음악에서 먼저 시작된 것은 아니다. ‘인상주의’라는 말은 회화에서 시작된 말이며 음악에서 쓰는 인상주의라는 말도 회화의 인상주의에서 유래했다. 그래서 가장 먼저 회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
19세기 후반의 아주 혁신적인 화풍을 보여준 프랑스의 화가들이었던 마네, 모네, 르느와르 등의 작품을 인상주의적 작품이라고 부른다. 이들 그림에서는 ‘빛’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림을 보는 순간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그림에 표현된 대상이 아니라 그것을 비추고 있는 ‘빛’이다. 그리고 그 빛에 의해 두드러지는 색채감이 뛰어나다. 남들보다 한 발 앞선 이 화가들은 보이는 대상을 있는 그대로 나타내려 하지 않았다. 구체적인 묘사 대신 빛의 작용 아래에서 그들 자신에게 다가오는 느낌을 그대로 캔버스에 옮겼다. 대상에 흘러내리는 빛을 담아내어 순간적인 인상, 즉 아주 짧은 순간 동안의 세련됨, 섬세함, 형식의 애매함 및 일종의 '빛나는 안개'같은 분위기를 표현하였다. 박지영, 『Claude Debussy 작품 ‘Estemps'에 관한 연구』, 목포대학교 대학원 2005, p6.
밝고 투명한 자연 그대로의 색채를 보여주기 위하여 확실한 선과 윤곽이 없이 그림을 그리기도 했고, 그래서 사물의 경계선은 희미하게 나타난다. 빛의 역할이 강조된 만큼 실내에서 그려지는 인물화나 정물화보다는 실외에서 그려지는 풍경화가 시간대에 따라 변하는 명암의 대비, 그리고 색을 통한 계절감각, 순간적인 느낌을 표현하기에 더 적절했고 그런 그림이 많다. 이석원, 『들으면서 배우는 서양음악사』, 심설당 1993, p405.

이 시기 문학에서도 비슷한 느낌의 변화가 두드러져 보인다. 인상주의 미술에 비견되는 문학 분야는 보들레르를 선두로 시작한 ‘상징주의 문학’인데, 이것은 인상이나 감정을 구체적으로 묘사하기보다는 암시하거나 그 분위기를 불러일으키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베를렌과 말라르메에 의해서 상징주의 문학은 더욱 확고히 자리를 잡아갔다. 홍세원, 『서양음악사』, 연세대학교출판부 2001, p540.
상징주의 시인들은 인상주의 회화에서 빛의 흐름에 비견되는 문학에서의 ‘유동성’을 얻기 위해 시의 전통적 기법에 얽매이지 않으려 했다. 시의 새로운 기능은 암시하는 것이며, 분위기나 정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이지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박선영, 『인상주의와 드뷔시 피아노 음악에 관한 연구 - 'Estemps'을 중심으로』, 대구가톨릭대 대학원 2002, p19.
사실을 기술하기보다는 상징을 제시함으로써 경험을 시적으로 보여주려고 하였다.



참고문헌
홍세원, 『서양음악사』, 연세대학교출판부 2001.
금난새, 『금난새와 떠나는 클래식여행』, 생각의나무 2006.
박지영, 『Claude Debussy 작품 ‘Estemps'에 관한 연구』, 목포대학교 대학원 2005.
이석원, 『들으면서 배우는 서양음악사』, 심설당 1993.
박선영, 『인상주의와 드뷔시 피아노 음악에 관한 연구 - 'Estemps'을 중심으로』, 대구가톨릭대 대 학원 2002.
오희숙, 『20세기 음악1 - 역사, 미학』, 심설당 2004.
이선미, 『C. A. Debussy와 M. J. Ravel의 양식적 특성 비교 연구 : 조곡 ‘Pour le piano’와 ‘Le tombeau de Couperin’를 중심으로』, 국민대학교 대학원 2006.
민희선, 『C. Debussy와 M. Ravel의 작품 비교 분석』, 경희대학교 대학원 2003.
김수미, 『인상주의에 있어서 회화와 음악의 고찰』, 중앙대학교 대학원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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