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영화 제작을 시작하기 위한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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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1.13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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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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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2. 본론
3. 결론
-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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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술이 영화제작 과정을 이처럼 변화시킬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할 수 있었던 것은 별개의 작업 도구가 아닌 제작공정 자체가 더 이상 아날로그 기술의 한계에 묶여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제작 과정이 변화한다는 것은 단순히 디지털을 사용한 새로운 도구 덕분에 영화제작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아날로그 도구를 사용할 때보다 더 효과적이고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디지털 영화제작이 갖는 보다 근본적인 변화는 더 이상 각 제작단위의 공정이 선형적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제 과거와는 달리 영화작업에 참여하는 각 분야의 장인들은 앞의 공정이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자기 몫을 하고 다음 단계로 보내는 식으로 참여하지 않고 거의 동시에 제작 과정에 개입하게 된다. 이 점에서 디지털 영화제작은 이전의 영화제작 방식과 근본적인 차이를 갖는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기존의 전문분야 분류방식도 새로운 정의를 필요로 하게 되었다. 기존의 필름 편집 조수는 영화계에 매우 오랫동안 있어 온 직업 중의 하나이며 하는 일의 성격도 큰 변화없이 계속되어 왔다. 하지만 디지털 환경 하에서 이들이 해야 하는 일들은 기존의 작업과는 완전히 다를 뿐 아니라 컴퓨터에 대한 기본적 이해없이는 주어진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조차 힘들게 되었다.
영화제작 과정의 새로운 기술과 방식은 나날이 발전하며 매일 새로 쏟아져 나오고 있기 때문에 기존의 방식에 익숙한 영화감독과 프로듀서, 작가 등이 이 새로운 환경에 자신의 상상력을 맞추어 나가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자신들의 상상력을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론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관심 없이도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주장은 앞으로 점점 한계에 부딪힐 것이다. 물론 영화작가들이 영화제작의 모든 개별 분야에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을 필요는 없다. 네거티브 필름에 담긴 이미지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컴퓨터 안으로 입력되고 어떤 과학적 과정을 거쳐 특수효과가 만들어지는지, 그리고 그 디지털효과들이 어떻게 다시 필름에 옮겨져 극장에서 상영될 수 있는지 등은 그 분야의 전문가들만 알고 있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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