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사상] 맹자의 성선설

맹자의 사상은 모든 것이 획일화․상품화․도구화되어 갈수록 비인간화되어 가는 현대사회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의 사상은 무엇보다도 각자가 자신의 내면 속에서 인간다움을 발견하고 이것을 사회적으로 실천해야 한다는 인간성 회복의 정신으로 충만해 있다. 맹자의 성선설과 심성 수양론, 왕도 정치사상은 후대의 유학자들 특히 송대 성리학자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으며, 조선시대 유학자들에게 있어서도 맹자사상은 유학의 정통사상으로

성선설의 배경맹자의 사상은 성선설을 출발점으로 삼는데 즉 인간의 본성은 선하다는 것으로 ‘성(본성)’과 ‘천도’의 관계 위에서 ‘진심’ ‘지성’ ‘지천’을 주장하여 이것으로 ‘천(天)’과 인간 그리고 자신과 사물이 관통된다고 하는 것이다. 맹자는 공자가 수립해놓은 유학사상의 기초 위에 자신의 사상체계를 전개하여 유가사상의 계승자이자 또 상세한 해석가로서 공자가 충분히 확대시키지 못한 유학의 기본정신을 발전시켜 엄밀하고

맹자의 성선설을 비판하고 인간의 본성의 변화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천명사상을 거부하는 등 당시 순자의 사상은 인간을 혐오하는 자기 파괴적인 주장으로 이해되었고 후대사람들에게 이단적인 유학자로 여겨지는 등 갖은 수모를 당해왔다. 하지만 순자는 공자 이후 맹자로 이어지는 유학 전통이 내면적, 주관적 입장으로 흐르는 데에 반대하고 공자의 예 사상을 중심으로 제자 백가의 사상을 비판적으로 받아들여 객관적 입장에서 유학을 재정비하였

맹자가 살아간 전국 시대는 주나라의 존재감이 상실되고 7개의 제후국들이 천하를 제패하기 위해 약육강식의 전쟁을 전개했던 시기였다. 또한 전국시대는 제자백가의 시대였다. 사회가 혼란한 만큼 세상을 구하는 방법에 대한 각종 사상이 탄생했으며, 다채로운 사상 논쟁이 전개되었다. 맹자 역시 논쟁에 참여한 사상가 중 한명으로서 그는 공자의 제자를 자처하며 유학의 골격을 완성하는데 이바지했다. 지금부터 맹자의 성선설과 윤리사상, 정치사

1. 맹자공자가 중국유학의 창설단계를 대표한다면 맹자는 유학이론의 초보적인 완성을 대표한다. 유학의 방향에 대하여 말하면 공자사상은 유학에 대하여 방향을 정해 놓는 작용을 하였으며, 이론체계에 대하여 말하면 맹자가 비로소 비교적 완전한 유학체계를 건립하였다. 중국 문화정신은 유학을 주류로 삼았고 맹자의 이론은 이 사상주류의 중요한 기반과 근거가 되었다. 공자는 인(仁), 의(義), 예(禮)를 세워 놓았는데, 맹자는 성선설을 제시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