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영화 모차르트와 고래를 보고 감상문(A+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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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처음 영화의 제목을 보았을 땐 왜 모짜르트 와 고래인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냥 평범한 영화라 생각했는데, 영화초반부터 평범한 영화는 아니라 느껴졌다.
영화에 나오는 대부분의 인물들이 장애인이다. 아스퍼거 라는 일종의 자폐를 앓고 있는 두 주인공 도널드 모튼 과 이사벨 소렌슨, 주위 친구들도 대부분 정신 지체를 앓고 있다. 아스퍼거 라는 우리가 알고있는 자폐와는 달리 어떤 분야에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도널드 는 수학적 재능이 뛰어나고, 이사벨 은 예술적 재능이 뛰어나다. 도널드 는 매사의 조심스럽고 우회적이며 신중하다. 반대로 이사벨 은 모든 직설적이다. 서로 같은 병을 앓고 있지만 서로 너무나 다른 이 둘이 사랑을 하게 되면서 생기는 갈등과 변화를 잘 그려낸 영화이다. 영화를 보면 장애를 앓고 있는 영화 속 주인공의 사랑이 지금 우리들과 전혀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서로 싸우고, 화해하고, 아프고, 외로워 하면서 이들은 사랑을 배워나가고 있었다. 지금의 우리도 살아가면서 이런 과정을 통해 배워가고 있지 않는가? 어쩌면 이들보다 덜 순수하게 살아가고 있는지 모르겠다.

영화 속에 주인공들은 자폐를 앓고 있지만, 그나마 정상생활을 할 수 있는 장애인들이다. 도널드는 수학적으로 매우 뛰어나다. 숫자를 보면 수십가지의 연산을 머리속으로 해낸다. 다른 일을 하다가도 숫자를 보면 숫자에 몰두해버리는 일이 다반사다. 말이 조금 어눌하고 행동이 서툴지만 정상인들과 다르지 않게 보이려고 노력하며 살고 있다. 이에 반해 이사벨은 예술적으로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 그림그리는 일에 집중력이 뛰어나지만 대화를 할 때 우회적으로 한다거나 속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일종의 병이다. 언제 어디서나 서슴없이 말하는 바람에 상대방을 당혹하게 만드는 일들이 많다. 하지만 이들의 가장 큰 차이점은 도널드는 정상인과 다를 바 없길, 정상인처럼 보이길 원하지만 이사벨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원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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