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미쳐야 미친다 읽고 요약정리 및 감상문(A+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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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1.30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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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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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소개 -
- 감상문 -
- 요약정리 -
-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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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상문 -
제목부터 상당한 임팩트가 있어 이 덕에 사게 된 독자들도 적지않을 듯 하다. 정상 궤도에서 살짝 비켜난 편집광적 기질 없이 대체 어느 누가 자기 분야에서 일가를 이룰 수 있을까. 이런 선망을 품고 읽기 시작한 이 책은 "미쳐야 미친다"라는 타이틀에 혹한 나같은 선정적 호기심의 독자에게 읽고 난 뒤 김빠진 탄산수를 들이킨 허무함과 갈증만 남겼다. "미쳐야 미친다"는 테마에 속한 이야기는 총 3부로 구성된 전체 내용 안에서 제 1부의 여섯 장에 불과하고 그 중에서도 박제가와 노긍의 이야기는 이 주제와도 겉돌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한가지 수확이라면 정약용과 허균에 대한 본격 저작물들을 읽어 보고 싶은 의욕이 마구 생겨났다는 것.....
- 요약정리 -
미쳐야 미친다 - 벽(癖)에 들린 사람들
불광불급(不狂不及)이라 했다.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한다는 말이다. 남이 미치지 못할 경지에 도달하려면 미치지 않고는 안 된다. 미쳐야 미친다. 미치려면(及) 미쳐라(狂). 지켜보는 이에게 광기로 비칠 만큼 정신의 뼈대를 하얗게 세우고, 미친 듯이 몰두하지 않고는 결코 남들보다 우뚝한 보람을 나타낼 수가 없다.
조선의 18세기는 바로 이런 광기로 가득 찬 시대였다. 이전까지 지식인들은 수기치인(修己治人)의 믿음 아래, 스스로를 기만하지 않는 무자기(毋自欺) 공부, 마음이 달아나는 것을 막는 구방심(求放心) 공부에 힘을 쏟았다. 이런 것이야 시대를 떠나 누구나 닦아야 할 공부니까 별 문제가 없다. 하지만 사물에 대한 탐구는 완물상지(玩物喪志), 즉 사물에 몰두하면 뜻을 잃게 된다고 하여 오히려 금기시했다. 격물치지(格物致知) 공부를 강조하기는 했어도 어디까지나 사물이 아니라 앎이, 바깥이 아니라 내면이 최종 목적지였다. 이런 흐름이 18세기에 오면 속수무책으로 허물어진다. 세상은 바뀌었다. 지식의 패러다임도 본질적인 변화가 왔다. 이 시기 지식인들의 내면 풍경 속에 자주 등장하는, 무언가에 온전히 미친 마니아들의 존재는 이 시기 변모한 지적 토대의 성격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일본학자 오다 스스무가 쓴 『동양의 광기』를 읽다가 순간 눈이 번쩍 떠졌다. 『벽전소사(癖顚小史)』! 명말청초 본명을 감춘 문도인(聞道人)이란 이가 엮고, 원굉도(袁宏道)가 평을 쓴 책 이름이었다. 무언가에 미친 벽(癖)이 마침내 광기(顚)와 결합하여 정신병리학적으로 볼 때 이상 성격이나 왜곡된 욕망, 강박 증상 따위를 빚어내는, 속된 말로 이른바 ‘또라이’들의 열전을 모은 책 이름이었다.
나는 이 벽이야말로 18세기 지식인을 읽는 코드라고 확신하고 있던 차였다. 조선의 18세기 지식인들은 이처럼 벽에 들린 사람들, 즉 마니아적 성향에 자못 열광했다. 너도나도 무언가에 미쳐보려는 것이 시대의 한 추세였다. 이전 시기에는 결코 만나볼 수 없던 현상이다.
1. 벽(癖)에 들린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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