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강독] 채희윤 『소설 쓰는 여자』

문학과 무관한 삶을 살았는가 하면 전혀 그렇지 않다. 그들은 주로 구비문학의 형태로 자신들의 문학을 창조하여 폭넓게 향유하였다. 사랑방과 마실방에는 민담을 비롯한 수많은 이야기들이 꽃을 피웠고, 일터나 놀이판에서는 노동요를 비롯한 수많은 민요들이 고통을 달래고 신명을 돋워 주었다. 굿판에서 무가와 무극(舞劇)이, 장터거리에서는 판소리와 가면극이, 또한 강독사(講讀師)가 읽어주는 소설이 한바탕 흥성한 신명으로써, 또한 감동으로써

현대 환상 소설을 조사하면서 김언수를 빠뜨리고 이야기 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이제부터 이 「캐비닛」이라는 작품을 가지고 소설이 환상에서 왜, 어떻게 쓰이는지와 그로 인해 소설에서 어떠한 효과를 만들어내는지에 대해 조사해보도록 하겠다. 더 나아가 환상을 소설에 접목시켜 가상적 현실을 통해 우리 현대사회를 말해주는 모습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Ⅱ. 캐비닛 속의 환상1 소설과 환상토도로프는 환상문학의 특징은 눈앞

문학의 곁을 떠나지 않았다. 대학 역시 국문과를 택하였고, 입학해서도 친구들과 창작모임을 만들어 시도 쓰고 문집도 내었다. 연세대 국문과 대학원을 졸업한 뒤에도 고등학교에서 아이들에게 국어를 가르쳤고 잡지사, 이벤트회사, 출판사를 거치면서도 어찌됐건 계속 글을 써서 먹고 산 셈이다. 그녀는 결혼 후에도 삶에 대한 긴장과 세상에 대한 관심을 잃지 않고 책과 신문을 놓지 않은 것이 소설을 쓰는 밑거름이 되었다고 스스로 말한다. 199

소설 박씨전(교재 : 209-256쪽)을 읽고 이 작품의 등장인물의 특징과 작품의 의미에 관해서 서술해 보았다. 문학은 언어를 매개로 하여 인간의 의식과 생활, 감정 등을 표현하는 예술로 그것이 속한 시대와 사회를 반영하고 있다. 문학작품을 통한 교육의 의미는 학습자가 문학 작품을 읽고 심미적인 세계를 경험하며, 이것을 통하여 삶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세계를 바라보는 안목을 넓혀 올바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 특히 고전문학은 그

소설은 몽유록과 깊은 관련이 있으나 사건을 허구적으로 설정하기만 했기에 교술로 기울어지지 않았다.앞서 말한바 는 삽입시로 심리 묘사를 대신하여 서정적인 수법에 의존하고 있으며 논설처럼 전개되는 교술적인 대목도 배제하지 못했다. 그리고 현실을 현실 자체로 다룬 것이 아니라 낭만성을 깔면서 다루고 있다. 이러한 것은 그의 일원론적 세계관에 힘입어 소설을 창작하였지만 당시의 문학 습관과 절충할 수밖에 없었던 탓이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