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정세] 중앙아시아 국가와 에너지

정세소련의 해체와 중국의 개혁∙개방은 동북아 국제관계에 새로운 바람을 가져왔다. 미국의 가장 큰 적이자 사회주의 체제의 선봉이었던 소련의 몰락은 본격적인 자본주의체제의 시작을 알렸다. 그 말은 즉, 시장경제주의 체제를 택하게 된 중국과 구 소련인 러시아는 보다 국제사회에서 협력적인 태도를 가지게 된 것이다. 중국은 대외적으로 경제적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서 동북아 차원을 넘어서서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여러 지역

에너지자원의 보고로서 국제사회에 그 중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특히 미국은 불안정한 중동지역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중국과 극동지역 국가들은 원유 및 가스에 대한 소비량이 급등하는 국가라는 점에서, 또한 유럽은 이 지역 에너지자원 개발에 따른 경제적 이득을 노린다는 점에서 세계의 주요 강대국들이 직간접적으로 중앙아시아 지역의 천연에너지 자원에 큰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중앙아

중앙아시아의 여러 나라 및 EU 회원국과의 관계를 견고히 다지는 한편, 2004년 5월에는 중국을 공식 방문한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과 미국의 일방주의를 견제하는 동시에 독자적인 세계질서를 모색하고자 ’전략적 동반자 관계‘수립을 발표하였다. 이와 같이 중국은 자국의 경제 부상만큼이나 국제사회에서의 정치외교적 행보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나비외교’ 나비외교란 중국이 왼쪽 날개에 해당하는 독일러시아 등 유라시아 국가들과,

중앙아시아, 러시아 등에서의 미국의 영향력 확대로 중국의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약화되었으며 시베리아 송유관 건설은 일본과의 힘겨운 경쟁에 직면하게 되었다. 해결책으로 중국은 이란, 미얀마, 앙골라 등 미국 정부의 비난을 받는 일부 국가와의 협력 확대를 돌파구로 활용하고 있지만 중국의 독자적 행보는 중국을 견제하고자 하는 미국을 자극하고, 국제사회의 비난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5. 고유가로 인한 국가차원의 대책-에너지 안보 차원

국제질서 다극화 시대에 회원국들이 새로운 도전 및 위협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상하이 5포럼’보다 높은 단계의 협력체로 발전시키고 중앙아시아 지역을 국제적 협력에 열려있는 시장 경제-민주주의의 지역으로 전환시키며, 역내 에너지 자원 개발을 토대로 하여 역내의 통합적 협력관계를 발전시킨다는 표면적인 목표와 세력을 확장해서 미국을 견제하겠다는 중국과 러시아의 내면적 국가전략이 상하이협력기구를 만들게 되었다고도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