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사조론] `큰 늑대 파랑`의 작품세계, 인물, 구원자, 시대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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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작가 윤이형의 작품세계와 『큰 늑대 파랑』
(1) 환상과 현실의 혼성적 배치
(2) 부정적인 현실 속의 개인
(3) 감각적 표현 방법
(4) 윤이형의 작품세계

2. 이상과 현실 사이에 선 인물들
(1) 사라 - ‘그렇게 보낸 10년을 떠올리며 사라는 쓴웃음을 지었다’
(2) 재혁 - ‘공들여 음미하는 것은 자신을 비웃는 일의 위악적인 즐거움이었다’
(3) 정희 - ‘어떤 것도 정말로 좋아하지는 않는 편이 훨씬 수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4) 아영 - ‘삶은 자기 마음대로 선택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5) 이상과 현실 사이에 선 또 다른 인물들 - <검은 불가사리>,<셋을 위한 왈츠>,<DJ 론리니스>

3. 구원자의 관점에서 본 파랑
(1) 외로운 구원자의 탄생
(2) 본능을 쫓는 구원자 파랑
(3) 왜 그들은 구원받아야 했는가

4. 시대가 빚어낸 비극 - 『큰 늑대 파랑』의 시대적 배경이 작품에 미친 영향

본문내용
윤이형 (본명 이슬)

작가 윤이형은 1976년 서울 출생으로써 연세대 영문과를 졸업하였다. 그녀의 본명은 ‘이슬’이며 소설가 이제하(71)씨의 외동딸이다. 2005년 중앙 신인문학상에 단편 '검은 불가사리'가 당선돼 등단하였다. 작품집으로는 <셋을 위한 왈츠>(2007)가 있다. 아버지 이제하씨는 한국문학에서 판타지 소설의 원류로 평가받는 인물로서, 소설가, 시인, 화가 등 “전방위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1. 작가 윤이형의 작품세계와 『큰 늑대 파랑

윤이형의 첫 소설집 『셋을 위한 왈츠』에는 총 8편의 작품이 수록되어있는데, 『검은 불가사리』, 『셋을 위한 왈츠』, 『피의 일요일』, 『절규』, 『DJ 론리니스』, 『말들이 내게로 걸어왔다』, 『안개의 섬』, 『판도라의 여름』이다. 본문에서는 이 중 몇 작품을 선정하여『큰 늑대 파랑』과의 관계성을 살펴보고 윤이형 작품세계의 특징을 찾아보고자 한다. 발표조에서 토론 후에 선정한 작품은 총 넷으로서 『검은 불가사리』,『셋을 위한 왈츠』,『절규』, 그리고『DJ 론리니스』이다.
먼저 간략하게 위의 네 작품을 설명하면,『검은 불가사리』는 불가사리가 자신의 눈에 박혔다고 믿는 화자가 의사와 상담을 하며 자신에게 벌어진 일들을 털어놓는 이야기로 육체적 고통으로 형상화된 삶의 불안함을 그리며,『셋을 위한 왈츠』는 숫자 ‘3’을 병적으로 싫어하는 한 남자의 집안사와 그로 인해 겪게 되는 자기 정체성의 불안을 그린다. 또한,『절규』는 ‘절규 대행업’을 하는 두 여자의 이야기로 타인의 입을 빌려 절규해야만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인물들을 그린다.『DJ 론리니스』는 자신의 자아을 찾고자 DJ를 배우는 한 여성의 이야기이다. 작가는 소설 속에서 상처받고 불안한, 불완전한 주인공들의 모습을 보여 준다.

(1) 환상과 현실의 혼성적 배치

『검은 불가사리』와 『큰 늑대 파랑』은 두 작품 모두 환상과 현실을 적절히 조화시킴으로서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낸 공통점을 가진다. 다만 재미있는 사실은 작품의 주된 해석이 이루어지는 부분의 배치가 두 작품에서 정 반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즉,『검은 불가사리』에서 현실은 그녀가 살인자이며 의사와의 면담여부에 따라 사형이 결정될지도 모른다는 긴박한 상황이지만 실상 그녀가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어조는 그러한 분위기를 전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담담하며 태연하고 또한 처연하다.

어제는 제 앞에서 그러더군요. 정신 이상으로 판명되지 않으면 아무래도 사형, 하늘이 도우셔서 운이 엄청나게 좋아도 최소한 종신형을 피하기 어려울 거라고요. 그러니까 저는 선생님이 저를 미쳤다고 판정해주시기를 바라야하는 상황인가 봐요. 참 우습죠. 미친 척을 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니. -『검은 불가사리』 p 9 ~ 10 -

오히려 작품의 주된 해석은 불가사리와 밀랍병정들, 그리고 ‘나’라는 환상적 관계에서 찾아야 한다. ‘나’는 정체불명의 박스를 받던 날 선명한 꿈을 꾸게 되는데, 그 꿈속의 나는 바닷가를 걷고 있다가 불가사리를 발견한다. 그 생명체는 죽어가고 있었으며 또한 바다 밑바닥
참고문헌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소설 2008 / 작가
셋을 위한 왈츠 / 윤이형 (2007, 문학과 지성사)

<참고 사이트>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320018
http://cafe.naver.com/amdg77.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5948
http://blog.naver.com/w_wonho/60054387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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