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산업론] 국내 속옷시장 분석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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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3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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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가. 국내 속옷 시장 현황
나. 속옷 시장 소비자 분석
다. 국내 속옷 브랜드 분석
1. 신영 와코루
(1) 와코루
(2) 비너스
(3) 솔브
2. 남영 L&F
(1) 스노르
(2) 비비안
3. 좋은사람들
(1) BODYGUARD
(2) SEXY COOKIE
(3) 제임스 딘
(4) SUGAR FREE
(5) YES
(6) 돈앤돈스
4. 트라이 브랜즈
(1) TRY
(2) cherry
(3) TAGGER
(4) JAMES CASTLER
(5) &STYLESHOP
(6) CHAVILLE
4. 이랜드
(1) 헌트
(2) 더데이 언더웨어
(3) 에블린
(4) 바디팝
(5) 쁘띠랭
(6) VICMAN
(7)O/X
(8) NX21 – POWER FASHION UNDERWEAR
6. BYC
(1) BYC
(2) SCORPIO
(3) LESON
(4) AMIE
(5) CHARACTER
5. YESHIN PJ
(1)codes combine
(2) 마루
라. 수입 속옷 브랜드 분석
1. Celvin Clien
2. WOMEN’SECRET
3.바바라
(1) 바바라
(2) MEY
4.폼페아
(1) 폼페아
(2) 로베르타
(3) 글로리
(4) DANIEL HECHTER
(5) PUNTO BLANCO
5. 프린세스 탐탐
6. 엠포리오 아르마니 언더웨어
7. 제냐
8. 디젤 언더웨어
라. 이너웨어 시장조사 후 느낀점

본문내용: 가. 국내 속옷 시장 현황

크게 란제리와 내의로 구분되는 이너웨어 시장은 다른 의류에 비해 내셔널 브랜드의 영향력이 큰편이다. ‘비너스’와 ‘비비안’이 란제리 시장의 80%정도를 점유하고 있으며 내의 시장도 BYC, TRY brands, 좋은사람들의 점유율이 70%를 웃돌고 있기 때문이다. 이너웨어시장에서 내셔널 브랜드가 우위를 지킬수 있었던 것은 이너웨어가 패션 아이템이라기 보다 생활 필수품으로 인식 돼왔기 때문이다. 생필품이다 보니 선택 시 개인의 취향이나 유행을 고려하기 보다 친숙하고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이에 내셔널 브랜드의 절대적인 영향력으로 수입 시장이 좀처럼 안정화되기 어려운 시장이기도 하다.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트라이엄프’ 정도를 제외하고는 100억원 이상의 규모로 성장한 수입 브랜드는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캘빈클라인 언더웨어’가 400억원대를 넘어 무섭게 성장하고 있어 향후 이 시장 역시 수입 브랜드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란제리 시장에서는 이미 1950년대부터 소비자와 함께한 ‘비너스’와 ‘비비안’등이 인지도, 상품 마케팅 면에서 선두 자리를 놓친적이 없다. 국내 여성 체형에 맞는 핏과 사이즈로 착용감을 높였으며 국내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왔다. ‘비너스’와 ‘비비안’은 친근한 이미지에 빅 스타 모델을 기용한 대대적인 광고 전략으로 고급스러우면서 대중적인 이미지를 구축했다. 또 남영과 신영은 각각 백화점, 할인점, 온라인, 재래시장 등 유통 채널 별 브랜드 전개는 물론 고가, 중고가, 중가, 저가 등 가격대별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2000년대 이후 합리적인 소비문화가 자리하면서 란제리 시장에도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20~30대 젊은 여성층을 겨냥해 상품과 가격 메리트를 동시해 충족시키는 브랜드들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기 시작했다. 특히 이들은 젊은 층에 포커싱을 맞춰 그들의 변화된 감성을 반영한 과감한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기존 상품에 다소 식상해 했던 고객들에게 어필했다. 한 떄
‘섹시쿠키’, ‘에블린’, ‘플로체’, ‘더뷰’, 등 브랜드 런칭이 러쉬를 이뤘으나 더딘 시장 변화 속도 등의 한계에 부딪히면서 현재 ‘섹시쿠키’와 ‘에블린’만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에블린’이 올해 350억원대 진입을 목표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시장의 수요는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내의시장에서 좋은사람들의 의미는 각별하다. 이 회사는 백양과 쌍방울 등 백색물 중심의 국내 내의 시장에 패션 개념을 도입, 컬러 센세이션을 일으킨 주인공 이다. 위탁 방식의 대리점 영업도 좋은사람들을 기점으로 활성화 됐다. 이 회사는 ‘제임스딘’, ‘보디가드’, ‘예스’ 등을 선보이면서 시장 리딩 기업으로 성장했다. ‘보디가드’는 패션 내의를, ‘예스’는 1925세대의 젊은 층을 위한 감성이너웨어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예스’는 타깃의 개념이 부재했던 이너웨어 시장에 특정 타깃을 겨냥한 상품, 마케팅, 가격 등의 브랜드 전략으로 시장 내 돌풍을 일으켰다. ‘예스’ 이후 내의 시장은 연령대와 용도, 테이스트 별로 세분화되는 작업이 활발해지면서 다양한 브랜드가 등장했다. ‘마루 이너웨어’, ‘코데즈 컴바인 이너웨어’ 등 아우터 브랜드와 연계한 브랜드부터 ‘스켈리도’, ‘헤드 언더웨어’ 등 스포츠 아웃도어 전문 언더웨어 브랜드도 등장했다.
또 2000년대 이후 대형마트 성장과 더불어 홈쇼핑, 인터넷 쇼핑 등 온라인 마켓이 급성장해 란제리와 보정 속옷이 홈쇼핑 효자 아이템으로 등극하는 등 이너웨어의 유통 채널도 다양해 졌다.
그러나 상반기 이너웨어 시장은 가두상권의 위축으로 매출 신상세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 브랜드 중단과 트라이 브랜즈, 좋은사람들 등 대형사의 M&A로 어수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작년 하반기에 ‘DKNY 언더웨어’, ‘BVD’, ‘플로체’등이 중단한데 이어 올 초 로리안미르코리아의 ‘로리안미르’와 프링키 코리아의 ‘프링키’가 영업을 중단했다. 이들은 디자인, 사이즈, 상품 퀄리티, 낮은 브랜드 밸류 등으로 인해 재구매가 이뤄지지 못해 일회성에 그치면서 브랜드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국내 이너웨어 업체들은 신규 라인 런칭, 숍인숍 브랜드 구성을 통한 상품 다양화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장착, 위기 탈출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한차례 조정 국면을 거친 수입 이너 브랜드 시장은 ‘모르간 이너’, ‘우먼 시크릿’, ‘폼페아’, ‘디젤언더웨어’, ‘아르마니 언더웨어’ 등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판도 변화를 예고 하고 있다. 연간 1조 3000억원 규모의 국내 이너웨어 시장에서 수입 이너웨어가 차지하는 마켓 셰어는 약 800억원 규모로 전체의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그동안 수입 이너웨어는 유난히 보수적인 시장 특성과 가격 저항에 부딪히면서 활성화 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소비자들이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따라 가치 구매의 경향이 확산되고 이너웨어를 패션으로 인식하기 시작, 고감도의 패션성을 강조한 수입 이너웨어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그동안 수입 이너웨어 브랜드들이 소수의 마니아 층 중심의 수요로 30만원대 이상의 고가 정통 란제리 군에 포지셔닝 되어 있었다면 최근에는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다양한 가격대의 이너웨어 브랜드들이 등장하면서 대중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특히 승승장구하면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캘빈클라인 언더웨어’는 업계의 또 다른 가능성을 시사했다.
‘캘빈클라인 언데웨어’ 역시 국내 시장에서 한차레 중단을 경험한 바 있지만, 이 브랜드가 성공할 수 있었던 데는 고감도 언더웨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작년 많은 수입 이너웨어가 시장에서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수입 브랜드가 국내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에만 ‘디젤 언더웨어’, ‘엠포리오 아르마니 언더웨어’, ‘아르마니 익스체인지 언더웨어’, ‘제냐 언더웨어’가 전개될 예정이며 ‘버버리 언더웨어’, ‘에스프리언더웨어’, ‘리바이스언더웨어’, ‘빅토리아 시크릿’ 등의 국내 진출 여부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특히 이너웨어 업계의 ‘ZARA’라 할 수 있는 ‘빅토리아 시크릿’의 진출을 놓고 “직진출이다”, “대형 유통과 조인한다”등의 구체적인 설들이 거론되면서 관심을 집중 시키고 있다.

나. 속옷 시장 소비자 분석

이너웨어는 또 다른 아우터다.
기성세대들에게 이너웨어는 기능성과 실용성을 대변하는 아이템이지만 1925세대들에게는 더 이상 숨겨지기를 거부한, 나 자신을 당당하게 표현할 수 있는 패션코드다. 기성세대들의 이너웨어는 대부분 부모님들을 통한 간접구매 형식이었고, 베이직한 스타일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지금까지도 기성세대들에게는 이너웨어에 대해 보수적이고 소극적인 구매 아이템이며 패션 코드로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1925세대들에게 이너웨어는 나 자신에 대한 당당함의 표현이다.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이너웨어 브랜드와 매장을 찾아 다니며, 남자친구와 여자친구가 함께 매장에 들어가 맘껏 쇼핑하고 즐긴다. 이성간의 이너웨어 선물은 더 이상 민망하지 않고 너무나 자연스럽다. 해외 유명 이너웨어 브랜드도 인터넷이나 해외 잡지를 통해 파악하고 있으며 온라인 쇼핑몰을 뒤져서라도 본인의 스타일에 맞는 이너웨어를 구매할 정도라니 이너웨어에 대한 인식은 확실히 달라져 있는 것이 분명하다.
「리바이스」 데님과 함께 드러난 「CK언더웨어」 팬티 로고는 실수가 아닌 1925세대들의 당당한 패션 스타일링인 것이다.
결국 기능성 중심의 상품구성보다는 컬러, 디자인, 스타일링에 구매 포인트를 두고 있다. 보수적이고 패쇄적이었던 이너 시장에서 아우터 감성을 담으려는 움직임은 최근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패션 테이스트, 구매 패턴에 따른 새로운 시대정신을 받아들이려는 자연스러운 변화 인듯하다.
이에 따라 그 동안 30대 여성을 위한 엘리건트 콘셉트의 란제리물에 편중됐던 국내 이너웨어 마켓은 고감성 캐주얼 이너웨어, 고감도 토털 언더웨어 등으로 다양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 국내 속옷 브랜드 분석
1. 신영 와코루
(1) 와코루 – 1980년 국내 도입 소개된 세계적인 명성의 일본 브랜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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