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모모 -미하엘 엔데

오랜만에 미하엘 엔데의 를 다시 읽었다.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 곁에 다가온 의 매력은 여전하다. 처음엔 너무 평화로워 오히려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했던 모모와 친구들의 이야기는 회색신사들이 등장하면서부터 엄청난 속도감으로 다가온다. 사람들에게 시간을 저축하라고 종용하는 회색신사들에 대한 묘사가 너무도 생생해서 모모가 회색신사들과 엄청난 대결을 벌여야 하는 장면에 이르러선 마치 내가 모모인양 가슴을 졸이게 되는가

이 책의 주인공인 모모는 완전 거지이다. 그 아이는 가족도 없고, 집도 없고 이거고, 뭐고 아무것도 없다. 어떻게 마을로 들어와 고대 유물에서 무허가 숙식을 하는 그런 아이이다. 누더기 차림의 그 아이는 뭐 특별할 것도 없다. 그저 자기를 찾아와 말을 건네는 그런 사람들의 말을 귀 기울여 듣는 것 이외에는 말이다. 그런 모모를 사람들이 좋아하게 되고, 이렇게 이야기는 시작이 된다. 그렇게 모모를 맞이를 한 마을에 중대한 사건이 생기게 된다. ‘

모모를 읽고 나서 느낀 점인데 요즘에 내가 살고 있는 이 사회가 너무나도 바쁘다. 어디든지 똑같겠지만 무한의 경쟁사회에서 상대를 이기지 않으면 내가 죽는 사회, 무한 경쟁 사회 등 현대사회는 보다 더 많은 이익을 추구를 하기 위해서 그리고 보다 나은 생산성을 위해서 시간이 가지고 있는 중요성을 간과하고 매우 바쁘게 사는 것만을 강조하고 있다. 마치 자유롭게 시간을 즐기는 것은 시간낭비라고 하면서 시간에 얽매여서 살고 있다.어릴 때부

모모는 이런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정신적인 부유를 추구하라는 메시지를 던지는 작품이다. 우리는 일상을 바쁘게 살아간다. 무엇을 위해서? 부와 권력, 그리고 명예를 위해서? 무엇을 추구한든지 이 모든 것들을 얻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이 있다. 바로 ‘시간’이다. 우리가 얻고자 하는 것들은 모두 일정한 시간동안에 모든 노력을 쏟아 부어야 얻을 수 있는 결과물이다. 하지만 이렇게 귀중한 시간을 ‘자본’이라 인식하며 살고 있는 이

모모를 읽고 (현재 우리들의 바쁜 일상)어렸을 때부터 꼭 읽고 싶었던 책이 있었다. 그 책은 ‘모모’였는데 시간에 관한 아주 신비한 책이었다. 처음엔 어린이도 읽을 수 있는 수준의 책인 줄 알았다. 하지만 읽어보니 그렇지 않았다. 이 책은 내가 읽기에도 헷갈리고 복잡했기 때문이다.처음은 ‘모모’란 아이가 원형극장이란 곳에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게 되는 이야기로 시작되었다. 그리고 몇몇의 마을 사람들에 대한 소개가 나오는데 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