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그런건 사랑이 아닐지도 몰라. 적어도 사랑한다면 그 사람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을 했다거나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게 아닐까 싶어. 이런 것들이 없다면, 그렇게 아무런 문제도 없이 고민도 없이 사랑한다는게 과연 가능한 일일까. 그리고 어떤 문제가 생겼을때 고민하지 않은채 그저 회피하려고만 한다면 그건 분명 사랑이라고 할 수 없겠지.'
그 친구는 한 여인을 앞에두고서 사랑과 연민과 동정과 우정이라는 어정쩡한 관계의 단어들 속에서 길을 잃고 있었고, 한동안 말이없던 그에게 나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그렇더라구. 누군가가 좋아지기 시작하면 솔직하게 조금 겁이나. 과연 내가 그녀를 사랑하는 것일까. 그렇다면 내가 그녀를 앞으로도 계속 사랑해도 되는 걸까. 하는 등등의 것들에 대해. 물론 그 가운데에는 그녀의 외모와 성격과 가족과 이런저런 것들이 들어있겠지. 어쨌든 그녀는 자주 아팠어. 내가 그녀와 함께 산다면 한달에도 서너번씩 아파하는 모습을 지켜봤어야 할거야. 비참하게도 난 아파하는 그녀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고, 평소에는 믿지 않는 신에게까지 애원을 하게 되겠지. 어느날에는 이런 얘기를
독후감)1. 이기적 유전자 소개리처드 도킨스의 대표작 이기적 유전자는 “우리는 왜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하여 찰스 다윈의 적자생존과 자연 선택 이라는 개념을 유전자 단위로 바라보며 진화를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이기적 유전자 비전공인 사람들도 읽을 수 있을 만큼 가독성이 좋은 책이라고 평가되고 있다.2. 핵심내용 요약우선 이 이기적 유전자의 핵심 내용은 인간은 유전자의 꼭두각시 라는데 있다. 그는 모든 생명체는 자기 보
다. 또한 청소년들의 삶의 현장을 취재한 도서를 통하여 부모와 상담사 등 기성세대들이 청소년을 실제적으로 이해하도록 돕고자 하였다. 또한 청소년들로 하여금 독서를 통해 자기성찰의 시간을 갖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고민을 해결해나가기를 기대한다. 흔히들 ‘질풍노도’라고 표현하는 청소년에게 독서는 스스로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내적인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믿는다.총 6권을 추천하고 있으며 이중 2권은 중국도서이다. 소개 방식은 책
있는지, 개인의 가난은 한 개인만의 것일 수 있지만 사회가 만들어낸 것도 많다는 사실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발표함. 11. (1학기) ‘십시일반(국가 인권위)’, ‘말해요 찬드라(이란주)’를 읽고 사회적 약자, 소수자들의 인권 문제에 대해 깊이 고민함. 특히 이주 노동자 각자의 사연을 생생하고 친근하게 풀어놓아 그네들을 가깝게 느낄 수 있게 해준 ‘말해요 찬드라’의 감상문으로 교내 독후감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함.12. (1학기) ‘시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의 저자인 최재천 교수는 헌법재판소가 호주제 위헌 심리를 진행하는 중에 헌법재판소의 요구에 따라 생물학자로서 호주제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하였다고 하여 화제가 되었을 때부터 이름을 들어 익숙하였다. 그는 호주제는 전혀 생물학적이지 못하며 남성중심주의적인 제도에 불과하다고 하고 호주제 폐지의 근거로써 생물학적 적으로 암컷이 수컷보다 진화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를 읽고인간복제기술에 대한 어느 종교학자와 최재천교수의 토론에 대한 긴 기사를 몇년 전 어느 신문에서 읽은 적이 있다. 과학적인 분야에는 다소 관심이 덜 했던 나였지만 그 때 글을 꽤 흥미롭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 아주 명쾌하고 설득력있는 논리를 펴며 상대를 흡인하는 능력이 보였다. 그런 힘이 어디에서 나오는 건지 를 통해 저자의 가치관을 들여다보는 기회가 되었다. 동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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