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형태론] 서정수(합성어에관한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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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머리말
Ⅱ. 서정수(1990), 「합성어에 관한 문제」요약
1. 합성어 처리의 재검토
2. 합성어를 가리는 기준
3. 합성어 구분의 실제
4. 합성어와 한자어의 문제
Ⅲ. 논의점
1. 합성어의 설정 기준에 대한 문제
2. 한자 합성어에 대한 문제
Ⅳ. 맺음말
본문내용
Ⅰ. 머리말

본 발표조는 서정수(1990), 「합성어에 관한 문제」를 중심으로 현대국어의 합성어에 대하여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서정수(1990)에서는 국어의 ‘합성어 설정의 기준’과 ‘둘 이상의 한자 결합으로 이루어진 한자어 처리’ 문제를 다루고 그 해결책을 제시하였다. 그런데 합성어 설정의 기준이라는 문제에 대해서는 많은 부분을 할애하여 체계적인 해결책을 내놓았으나, 한자어 처리 문제에 대해서는 해결책을 간략하게 언급하는 수준에서 그쳐 아쉬움을 남긴다. 그래서 본 발표조는 서정수(1990)에서 보인 합성어 설정의 기준에 대해 비판적으로 살펴본 뒤, 한자 합성어를 고유어 합성어와 분리해서 처리해야 한다는 서정수(1990)의 주장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발표를 이어가려고 한다.


Ⅱ. 서정수(1990), 「합성어에 관한 문제」 요약

1. 합성어 처리의 재검토
최현배(1961)에서는 합성어(겹씨)를 “뜻과 꼴이 둘 더 되는 낱말이 서로 겹하여서 말본에서 한 낱말로서의 다룸을 받는 한 덩이의 말”이라고 정의하였다. 이 정의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합성어의 성분을 “낱말”이라고 규정한 점이다. 그러나 최현배가 제시한 예들 가운데 “세월, 춘추, 열녀, 모녀” 따위는 그 성분이 우리의 낱말이라고 할 수 없으므로, 정의 그 자체에 문제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동서남북(東西南北), 형제자매(兄弟姉妹), 춘하추동(春夏秋冬), 갑을병(甲乙丙), 천지인(天地人), 상중하(上中下)” 등은 한 낱의 낱말이 아닌 여러 낱말의 벌림이므로 합성어가 아니라고 하였다. 그런데 “동서”는 합성어인데 “동서남북”은 합성어가 아니고, “갑을”은 합성어인데 “갑을병”은 합성어가 아닌 기준은 무엇인가? 최현배는 이러한 기준, 즉 어떤 것은 한 낱말로 보고 어떤 것은 한 낱말로 보지 않는 방법과 기준이 “말마음(言語意識)”에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말마음”이라는 기준은 매우 막연해서 이런 기준으로 합성어를 설정한다면 사람에 따라 여러 가지 모습의 합성어가 규정될 것이다. 따라서 모든 말마음이 공통적으로 인정할 만한 합성어의 설정 기준이 세워져야 한다. 이외에도 최현배(1961)은 합성어를 세 가지(녹은 겹씨, 가진 겹씨, 벌린 겹씨)로 갈라서 풀이하였는데, 이런 가름은 그 자체에 문제점이 있을 뿐 아니라 합성어 설정 기준의 확립에도 별 도움을 주지 않는다.

그 뒤 국어의 합성어 연구에 영향을 미친 주요 구조언어학설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 Bloomfield(1993) 및 Bloch/Trager(1942) 학설 Bloomfield(1933:227): 직접 성분이 둘(또는 그 이상)의 자립 형태로 이루어진 것이 합성어. Bloch/Trager(1942:
66): 합성어란 더 작은 낱말(smaller words)로 이루어진 한 낱말.
이다. 이 학설은 합성어의 성분을 자립형태 또는 낱말이라고 한 점에 특징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일반 언어학적으로는 너무 강한 요건이 된다. 합성어 가운데는 “꺾쇠, 묵밭, 부슬비, 절름발이”처럼 그 성분이 자립형태가 아닌 것들도 있기 때문이다. 둘째, Hockett(1958)와 Gleason(1965)의 학설 Hockett(1958:240-41): 직접구성 성분이 모두 어간이거나 어근 또는 낱말인 것이 합성어. Gleason(1965): 합성어란 둘 또는 그 이상의 어간, 단어 또는 어근으로 이루어진 것.
이다. 이 학설은 자립 형태 또는 낱말뿐만 아니라 어근 또는 어간도 합성어의 성분이 될 수 있다고 규정함으로써 좀 더 일반성을 띤 정의를 보였다. 국어의 합성어 연구에는 이 둘째 번 학설을 주로 채택하여 적용하고 있다. 이익섭(1965): 직접구성 성분이 모두 어간이거나 어근인 단어.
김규선(1970): 형태 결합형의 직접성분이 모두 어간이거나 어근인 형태론적 구조.
허웅(1975): 한 낱말 안에 뿌리가 둘(또는 둘 이상)이 있는 것.
합성어의 뜻매김이 이처럼 좀 더 일반화되면서 그 구조 유형의 분석 작업도 조금 더 본격적으로 시도되었다. IC 분석을 통해 통사적 합성어(syntactic compound)와 비통사적 합성어(asyntactic compound)를 나누고, 각각의 구조 유형들을 상세히 분석하는 것이 여기에 속한다.
하지만 구조 언어학적 연구에서도 합성어의 설정 기준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합성어가 "한 낱말"과 동일한 문법적 기능을 가진다는 점, "하나의 형태론적 구조"라고 한 점 등이 밝혀졌지만, 이것만 가지고는 합성어를 정의하는 데 무리가 따른다. 오히려 어간, 어근 등에까지 구성 성분이 확대되어 합성어의 구분이 어려워졌다고 할 수도 있다. 특히 이은말과의 구별이 가장 큰 문제가 된다.

<표 1. 합성어와 이은말의 구별의 어려움>
그는 밤낮 사흘을 걸었다.
→ 밤, 낮/ 밤과 낮
그는 밤낮 걸어 다녔다.
→ 언제나


2. 합성어를 가리는 기준
이와 같이 동일한 성분의 결합체라고 여겨지는 것이 다 합성어라고 보기 어렵고 이은말이 될 가능성이 있다. 앞선 여러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서정수(1990)이 제시하는 ‘합성어를 가리는 일반적 기준’은 다음과 같다.
참고문헌
강진식(1996), 『국어형태론 연구』, 원광대학교 출판국.
(2006), 『국어 어문 규정집』, 대한교과서주식회사.
김일병(2005),「한자 합성어의 구조와 형성에 대한 연구」.
서정수(1990), 「합성어에 관한 문제」.
이관규(1999), 『학교문법론』, 월인.
이익섭(2005), 『국어학개설』, 학연사.
이익섭․채완(2006), 『국어문법론 강의』, 학연사.
이태욱, 2005년 2학기 “중세 국어 강독” 수업 자료.
임지룡 외 6인(2006), 『학교문법과 문법교육』, 박이정.

※참고 싸이트
국립국어연구원 홈페이지(www.korean.go.kr)의 ‘표준국어대사전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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