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사] 아르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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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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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가며
아르누보의 유래, 시대적 배경 및 아르누보의 특징
◆ 각 나라별 아르누보
Ⅰ 벨기에
Ⅱ 프랑스
Ⅲ 독일
Ⅳ 이탈리아
◆ 정리하며
아르누보의 의의 및 한계
-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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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들어가며
아르누보
아르누보(art nouveau)란, 새로운의 의미인 nouveau를 근간으로 새로운 예술을 의미한다. 영국·미국에서는 아르누보라 명하였고 독일에서는 '유겐트 양식(Jugendstil)', 프랑스에서는 '기마르양식(Style Guimard)', 이탈리아에서는 '리버티 양식(Stile Liberty:런던의 백화점 리버티의 이름에서 유래)'으로 불렸다. 아르누보는 1890년대부터 1900년 초반에 일어난 장식성을 강조한 장식예술사보이다. 과거의 역사적인 양식을 모방하던 종전의 예술양식과 달리 새로운 양식을 창조하려는 움직임이 강조되었다. “예술에는 일정한 형식이 없다”라는 이론을 기본으로 예술가의 주관성과 창작력에 의한 새로운 예술양식을 창조하였다. 과거의 양식에서 벗어나 자연적이고 유기적인 형태를 구사하였으며 모티브 역시 자연적인 것에서 찾으려는 곡선적인 미가 나타난다. 또한 대중을 위한 예술로써의 생활예술을 지향하였다.
19세기 말에 시작된 아르누보 양식은 1910년경부터 기능과 사회성을 중요시하는 건축, 공예계의 흐름에 따라 점차 소멸해 갔다. 또한 아르누보 양식은 포스터나 잡지의 그래픽 디자인으로 대중화가 되면서 많은 양이 제작되었지만 질적으로는 퇴보하는 현상을 겪게 되고 그 형식만 표면적으로 따서 디자인하는 경우도 많아지면서 그 의미는 점점 퇴색되어 갔다. 세계 1차 대전에 발발하고 아르누보 양식은 자연스럽게 소멸되어 갔으며 이후 약 20년간 유행했던 곡선적 장식성이 강한 장식예술사보를 아르누보라고 칭하게 되었다.
아르누보의 유래
아르누보의 이름은 'Masion De L`Art Nouveau'라는 상점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사무엘 빙(Samuel Bing, 1833~1905)에 의해 차려진 상점은 신선하고 새로운 장식적인 모습을 선보이게 되었다. 사무엘 빙은 반 데 벨데에게 실내장식을 의뢰하게 되었고 반 데 벨데는 곡선을 사용한 유동적인 장식을 통해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였다. 상점 안에는 새로운 가구와 회화, 도자기, 직물, 금속품 등 모든 생활 요소를 통합시키는 아르누보적인 소품들이 장식되어 있었다. 또한 티파니의 유리제품과 로댕의 조각품 등 작품도 전시되어 있었다, 아르누보라는 이름은 당시 시대에는 사용되지 않았지만 'Masion De L`Art Nouveau‘의 장식양식은 혁신적이고 특징적인 스타일로 여기지게 되었으며, 급기야 이후에 새로운 예술이라는 아르누보라는 이름을 탄생시키고 아르누보의 시초로 평가받게 되었다.
시대적 배경
산업혁명으로 산업화와 기계화가 빠르게 진행되었고 그 결과 기계로 물건을 대량생산하는 시대가 도래되었다. 대량의 제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은 경제, 사회적으로 큰 혁명이였지만 예술적으로는 미적의식의 퇴보를 우려하는 시기였다. 대량으로 제품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장인의 손재주를 느낄 수 없는 같은 모양의 똑같은 제품이 생산되는 시기이기 때문이였다. 이러한 미적의식의 퇴보를 우려하는 움직임은 미술공예운동으로 이어졌다. 예술인의 미의식을 강조하는 운동으로 고딕을 모티브로 한 단순, 검소한 모드이다. 즉, 산업화, 기계화에 대한 미의식 회복을 강조하는 운동이었다. 아르누보는 이러한 운동과 비슷한 배경을 안고 시작되었다. 예술성 없이 똑같은 모양의 대량의 제품이 생산되는 시점에서 장식성을 강조하는 운동인 것이다. 또한 19세기 말, 이 시대는 세기말을 앞두고 있던 시점이다. 사람들은 종말이 다가온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 새로운 것에 대한 끊임없는 욕구를 갖게 되었다. 새로이 다가오는 세계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양식, 사고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였으며 미술에서는 새로운 표현양식을 추구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런 시대적 상황에 따라 새로운 예술을 지향하면서 유미주의와 상징주의와 밀접한 관련을 맺으며 아르누보의 시대가 도래되었다.
아르누보의 특징
- 역사적인 모방에 대한 거부 : 이전의 양식을 짜깁기 한 듯한 빅토리아 양식과 복고주의에서의 역사적인 모방 또는 전례들의 절충적인 결합을 통한 역사적인 모방을 거부하였다.
- 자연에 근거한 모티브 : 동식물을 모티브로 한 유동적인 장식을 추구하였다. 식물의 잎과 줄기, 담쟁이 넝쿨이 감아 올라간 모습, 수선화, 단풍나무, 학, 뱀, 백조 등을 장식문양에 사용되었다.
- 아르누보의 곡선양식 : 자연적이고 유기적인 모티브를 사용하여 직선적인 구성을 피하고 유동적이고 곡선적인 표현을 즐겼다. 구불구불 파도치는 모습, 율동적인 음악을 연상시키는 곡선적 표현을 통해 자연의 유동적인 형태를 표출하고 실재의 본질과 자연활동의 무한한 과정을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 근대적인 재료와 기술의 잇점을 취하려는 입장 : 급속한 변화와 발전을 하는 시대적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철과 유리와 같은 근대적인 재료와 전기 조명과 같은 기술 혁신의 이점들을 기꺼이 취할 입장을 취했다.
-실내디자인에서의 통일성 확립 : 회화, 부조, 그리고 조각품들을 건축과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통합시킨 미술과의 친밀한 연관성을 도입했다.
- 비대칭으로 균형을 추구함 : 대칭에 의한 균형보다는 불균형을 추구하여 생명과 운동을 암시하는 격동적인 요소를 야기 시키는 불가분의 표현이 되었다.
Ⅰ. 벨기에
우리는 우리들 자신만의 것인 무엇인가를 우리가 새로운 이름을 붙여줄 수 있는 그 무엇인가를 창조해내야 한다. 우리는 하나의 스타일을 만들어내야 한다…우리는 외국의 영향으로부터 우리 자신을 자유롭게 해야만 한다…건축에 있어서는 참되지 않은 한 어느 것도 아름답지 않다.[건축잡지 L'Emulation]
벨기에는 아르누보가 첫 번째로 성공한 곳으로 아르누보의 진원지로 간주된다. 또한 유럽 대륙에서 급속히 공업화된 최초의 나라이다. 벨기에의 도시 중 브뤼셀은 대중에게 경시되거나 무시되었던 창조적인 예술가를 환영하고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인 세계 유일의 도시이다. 벨기에의 디자인 양식은 3차원적 처리를 보여주었고, 장식은 추상적인 수법으로 표현되었다는 특징이 있다. 벨기에의 유명한 디자이너로는 빅토르 오르타와 헨리 반데 벨데를 들 수 있다.
• 빅토르 오르타(Victor Horta :1861-1947년)
빅토르 오르타(Victor Horta:1861-1947년)은 19C에서 20C의 벨기에의 건축가이자 디자이너로 고딕과 루이 15세의 영향을 받은 식물에서 따온 추상형태와 네오 바로크적인 형태를 사용했고 아르누보 디자인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모든 특징을 보여주는 많은 작품들을 만들었다. 또한 주택에 양식, 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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