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학] 아내가 결혼했다 속 남성과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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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론
본론
1. 덕훈 인아 병수 캐릭터 분석
2. 병수부부-남성의외도
3. 인아부부-여성의외도
4.아내가 결혼했어요에 대한 긍정적 리뷰
5.아내가 결혼했어요 수용자의 수용형태
결론
본문내용
서론
2006년 어느 날, 우연히 서점에 들렀다가 제목부터 발칙한 책 한 권을 보았다. 그 제목은 ‘아내가 결혼했다’ 였다. 당연히 이 책을 처음 봤을 때는 전 부인이 이혼 후 다시 결혼한 이야기 쯤으로 생각했지만, 실제는 달랐다. 지금의 나의 아내가 결혼을 한다는 것이다. 물론 쉽게 외도하는 아내의 모습은 많은 티비나 드라마, 소설에서 등장한다. 하지만 이런식의 일처다부제는 생각도 못해본 것들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는 얼마나 우리가 일부일처제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왔으며, 남성과 여성의 외도를 다른 잣대로 바라보는지 인식도 하지 못한 채 살고 있었다. 남성과 여성의 외도는 어느 쪽도 잘하는 일이 아니다. 하지만 남성의 외도는 사회적으로 묵인되고 용인되어 왔다.
그렇다면 이 책을 읽고 우리의 남성과 여성에 대한 인식이 얼마나 편향된 성격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러한 부분에 우리가 여태껏 어떻게 반응해왔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본론

1. 덕훈 인아 병수 캐릭터 분석
아내가 결혼했다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인물들과 외도, 외형적으로 상당히 비슷하지만, 그 본질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외도에 대한 경험을 살펴 볼 때도 덕훈, 인아, 병수가 모두 외도에 대한 경험이 있지만, 이에 대해 서로 다른 양상을 띈다. 덕훈의 경우 외도가 인아의 외도에 대한 복수로 시작 된 것이다. 인아의 경우는 사랑하는 사람을 모두 사랑하면 살겠다는 본인의 의사에 의해서 하는 것이지 본능에 의한 것은 아니다.
병수의 경우는 가장 일반적인 남성의 형태이고, 남자와 여자의 구분 짓는 캐릭터이다. 소설 속에서 나름대로 탈부착식 안장이라는 이론을 내세우며, 자신의 외도를 합리화하는 남성이다. 물론 모든 남성이 이러하지 않겠지만, 일반적인 남성의 생각속에 이러한 부분이 묻어있다고 할 수 있다.
반면 인아의 경우는 평생한 사람만 사랑하며 살 수 없다는 생각이 바탕이 되고 있으며, 이러한 생각은 남성과 여성의 본질적인 차이가 아닌 인간의 특성임을 말하고 있다.

덕훈
인아
병수
성별



외모

평범한 외모
외적으로 완벽
베컴의 외모에 멋있는 저음
결혼 전
연애 스타일
애인이라면 상대를 독점하는 것은 당연
구속하는 것은 사랑이 아니다
헌팅의 귀재 외도의 천재, 중절비용이 많이 필요했음
결혼 후
외도 경험
있음
있음
있음
외도에 대한
생각
아버지의 외도로 인해 외도는 절대 해서는 안되는 것으로 여김
여자든 남자든 평생을 한 사람만 사랑할 수 없다.
남자의 외도는 본능이지만 여자는 아니다.
표 1 캐릭터분석



2. 병수부부-남성의외도
결혼생활에서‘가부장제적인’로 인한 남녀의 권력차이가 분명히 존재한다. 우리사회에서 결혼생활을 지배하는 몇 가지 이데올로기 중에서 남녀의 권력차이를 나타내는 것의 대표적 사례가, ‘현모양처 이데올로기’와 ‘정절 이데올로기’이다. ‘현모양처 이데올로기’란, 살림을 잘하는 여자, 내조를 잘하고 아이를 잘 키우는 아내가 가정에서 이상적이라고 여기는 것이다. 따라서, 결혼을 한 여성은 은연중에 이 ‘현모양처 이데올로기’에 영향을 받아 ‘현모양처’로서 요구되어지는 많은 조건들에 대한 압력을 받게 된다. 예를 들어 요리를잘하는 여성, 살림을 잘하는 여성에 대한 남성들의 로망 뿐 아니라, 여성들 조차 가지고 있는 로망이기도 하다.
두 번째로 ‘정절 이데올로기’는 여자들은 결혼 전에는 순결 해야 하고, 결혼 후에는 정절을 지켜야 한다는 이데올로기이다. 이는 요즘 성의 자유화로 인하여 여성도 개방적인 성관념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고정관념이라고 볼 수 있다. 이‘정절이데올로기’를 페미니즘적 관점에서 다시 살펴보면, 현재 우리사회의 남성과 여성은 이분화 되어 있으며 다분히 가부장적이다. 여성과 남성에게 부과되고 있는 성행위는 불평등하게 분리되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남성은 여성의 성을 착취할 수 있는 특권을 지니고 있는 반면 여성은 성적자율성이나 즐거움을 억압받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성의 분화는 다음과 같은 가부장적 성문화에서 파생된 것이다.
가부장적 성문화는 이중적인 성윤리를 제공한다. 여성은 결혼하기 전까지는 생명을 걸고 순결을 지켜야 하며 결혼 후에는 정숙한 부인으로 성적 무관심을 나타내야 한다. 그러나 남성에게 성적활력은 남성적인 매력이며 왕성한 성욕은 선망의 대상이 된다. 남성의 눈에 비친 여성은 이중적인 성규범에 따라 극단적인 여성상, 즉 순결한 어머니상인 성모 마리아와 방탕한 매춘부상인 막달라 마리아가 있을 뿐이다. 한국여성연구소에서 펴낸 <새 여성학 강의>에서는 가부장적 성문화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이러한 이중적인 성윤리는 남성으로 하여금 ‘남성은 성적인 욕구가 왕성하기 때문에 반드시 여자처럼 정절을 지키지 않아도 괜찮다’는 생각을 갖게 할 수도 있다. 이는 결혼에서의 일탈행위로 간주되는 ‘외도’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런데 남성에게는 외도의 문제가 여성의 경우보다 허용의 범위가 넓다.
‘아내가 결혼 했다’에 나오는 덕훈의 친구 병수 부부가 바로 이러하다. 병수는 결혼 전에도 여러 차례 외도를 했으며 결혼 후에도 외도를 당연한 것처럼 여기며 지속적으로 외도를 한다. 그러나 정숙한 여자로만 생각했던 아내가 외도를 했다는 사실을 알고 이혼을 한다. 병수에게 남성의 외도는 당연한 것이지만 여성 즉 아내의 외도는 용인할 수 없는 것이다. 이것이 현대사회 대부분의 남성들이 여성의 외도를 바라보는 관점이기도 하다.
병수는 외도를 자전거 안장과 비교한다. 아내의 외도를 싫증나 내버려 뒀던 자전거의 안장을 다른 놈이 빼간 것이라 표현하고 남성인 자신의 외도는 탈 부착 방식의 안장이라 괜찮다고 말한다. 결국 병수는 안장이 없는 자전거는 더 이상 탈 수 없다고 이혼을 한다. 하지만 병수는 현실적인 이유로 부인과 재결합한다. 재결합 후에도 병수는 여전히 남자의 외도와 여자의 외도는 다르다고 여기며 외도를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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