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풍우란 `중국철학사`

풍우란 저, 박성규 옮김, 『중국철학사』, 까치글방, 302P 참조.노자에게 도는 다른 제자백가의 이론과는 달리 형이상학적 의미가 짙다. 도덕경 25장을 보면 ‘천지에 앞서 존재하는 혼연일체의 어떤 것’, ‘천하만물의 모체로 삼을 수 있는 것’의 개념으로 도를 설명하고 있다. 곧 도는 천하만물을 있게 하는 형이상학적 총원리가 된다. 도는 바로 만물생성의 원리이므로, 천지만물이 사물인 것과 다르다. 사물은 유(有)라고 이름할 수 있지만, 도는 사

철학은 과학주의사조에 대한 강한 저항감을 깔고 있었기에 양자의 대립을 주장하는 서양철학에 반대하여 ‘본체와 현상은 본래 하나’(體用不二)라는 관점을 개발하였다. 그리고 서구의 기독교와 유물론, 관념론이 간과한 ‘직관’의 중요성을 깨달아 도덕 형이상학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②풍우란(馮友蘭)웅십력이 제1세대라면 풍우란은 1930년대 항일시대의 철학경향을 대표하는 2세대 현대신유가이다. 그는 중국 최초의 체계적 철학사인

명가 철학과 논리1. 명가 철학 이란?1)중국철학사상 전문적으로 ‘명칭’名과 사실實‘의 본질 및 그 관계를 논한 학파가 바로 명가이다. 명가를 서양학자들은 궤변학파, 논리학파, 또는 변증론파라고 번역하기도 하나, 거기에는 유사성만 찾을 수 있을 뿐, 동의어로 사용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명가 the school of names라고 쓰는 것이 올바르다. 풍우란 저 정인재 역 한글판 중국철학사 제8장 110p 형설출판사 1989.8.102. 명가의 철학자들과 그들의 사상1)혜

주희의 주자학1. 신유가 - 두 학파의 발단과 주자학송왕조는 문화적으로 우수했지만 군사적으로는 결코 한당 왕조만큼 강하지는 못했다. 그리하여 언제나 이민족들의 위협 아래 놓이게 되었다. 송왕조가 북동의 퉁그스적인 여진족에게 수도를 잃었던 일대파국에 직면하여 마침내는 1127년 양자강 이남에 왕조를 재수립하지 않을 수 없었다. 따라서 송왕조의 전기는 북송(960~1126), 후기는 남송(1127~1279)이라고 불렀다. 풍우란. . 346쪽.신유가

풍우란, 『중국철학사』, 정인재 역, 형설출판사, 1996, 203~204쪽 참조시간이 지남에 따라 대국의 영토는 공격과 정벌로 점점 더 확대되었다. 전쟁을 수행하기 위하여 이 대국들은 강력한 행정력, 즉 고도의 중앙 집권력을 가진 정부가 필요해졌다. 그 결과 정부의 기능과 구조는 이전보다 훨씬 복잡하게 되었으며 강대국의 출현과 더불어 새로운 상황에서 새로운 문제가 허다하게 발생했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제자백가들이 해결책을 제출했지만, 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