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직] KBL 조직 인사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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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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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
“왜 농구를 좋아하십니까?”
본문
1. 조직 문화와 구조에 대해서
무엇이 문제인가?
그렇다면 해결방안은?
1) 전문경영인(CEO) 제도 도입
2) 커뮤니케이션 채널의 다각화
3) 다양한 조직문화 관련 프로그램 개발
4) 상생의 정신과 구성원 모두의 참여 유도
2. 리더십에 대해서
KBL의 리더십은 몇 점?
NBA 커미셔너 데이비드 스턴의 리더십
1) 리그의 장기적인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였고 이를 잘 실천하였다.
2) 그는 프로농구가 지니고 있는 스포츠 콘텐츠의 속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었으며, 어떻게 하면 소비자인 팬과 스포츠 미디어 시장에게 제대로 어필할 수 있는지를 알고 있었다.
3) 스타 플레이어를 리그 프로모션의 첨병으로 활용하고 스타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이를 마케팅에 잘 활용하였다는 점이다.
4) 그의 개인적 자질 역시 스포츠 커미셔너로서 뛰어난 사람이라는 것이다.
3. 인적 자원 관리에 대해서
무엇이 문제인가?
1) 열악한 선수수급과 지도자, 그리고 심판 자질 문제
2) 연봉제도의 문제점
3) 용병제도 문제
그렇다면 해결방안은?
1) 샐러리캡에 대한 제도 보완
2) 선수 수급 문제
3) 코칭스태프와 심판에 대한 투자
4) ‘한국형 농구’를 개발하라
※ 그 외에 생각해본 것들
맺는 글
- 본문내용
-
들어가는 글
“왜 농구를 좋아하십니까?”
이런 질문을 받게 된다면 여러 가지 답변이 나오리라 예상된다. 화려한 플레이, 열정, 박빙의 승부 등등... 그렇다면 과연 KBL은 이러한 사람들의 요구를 만족시키고 있는가에 대해서 묻는다면 어떠한 대답들이 나올 것인가?
프로농구의 우수성, 합리성 여부를 떠나 사람들의 마음속에 “프로농구는 OO이다” 라고 하는 강렬한 정체성과 깊은 유대감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 프로농구의 정체성은 빠른 스피드, 다이내믹하고 역동적인 플레이, 언제든지 뒤집힐 수 있는 반전, 그리고 무엇보다도 농구 골대가 있는 곳이라면 동네 어귀 한 모퉁이에서라도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누구나 한 번쯤은 시도해보았기에 가장 쉽게 느낄 수 있는 스포츠라는 점 등에서 찾을 수 있다. 따라서 프로농구가 축구가 아닌, 야구가 아닌, 진정으로 ‘농구다운 경기’를 제공할 때 그 가능성이 열리는 것이다.
어느 프로스포츠가 겪고 있는 문제처럼 지금의 상황이 KBL에게 있어서 위기임을 인식해야 한다. 모름지기 프로스포츠는 외부의 지원이 없이도 독자적인 사업단위(business unit)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가시적인 장래에 이를 실현할 가능성이라도 있어야 한다.
우선 프로농구를 성공적인 비즈니스로 성장 가능케 하는 데 있어 이해관계자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필요하다. 경기장을 손수 찾아오는 관객부터 TV 앞에서 응원하는 시청자와 지역주민, 프로농구 기사를 작성하며 경기장 상황을 알려주는 신문, 거액의 중계권료를 납부하고 프로농구를 중계하는 방송사, 재정지원의 버팀목이 되는 스폰서 및 광고주, 적자임을 감수하면서도 팀을 지원하는 구단주 모두가 프로농구의 이해관계자이자 고객이다. 연맹과 구단, 구단과 구단, 구단과 선수, 선수와 고객이 서로 다른 목소리로 삿대질만 한다면 프로리그의 미래는 없다. 여기서 위기의식의 공유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이기에 KBL은 이러한 상황을 맞게 되었는가에 대해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그러한 부분을 조직 인사 관리 관점에서 살펴보는 것은 문제의 실마리를 찾아내는데 있어 중요한 일이라고 하겠다.
크게 3가지 관점에서 이러한 문제를 조명해보고자 한다. 하나는 “조직 문화”에 대한 부분이다. KBL의 조직문화에 대한 고찰과 문제점을 찾아보고 그 해결책을 찾아보고자 한다. 두 번째는 “리더십”에 대한 부분이다. 이는 NBA의 총재인 데이비드 스턴의 사례를 통해서 답을 찾고자 한다. 마지막으로는 “인적자원 배치”와 관련된 여러 가지 현안들을 살펴보고 그에 대한 대책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하겠다.
본문
1. 조직 문화와 구조에 대해서
무엇이 문제인가?
KBL이 내세우는 모토는 “영원한 승부, 뜨거운 감동” 이다. 그렇지만 과연 KBL이 프로농구의 이해관계자들에게 그러한 가치를 제공했는지에 대해서는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한 조직이 내세우는 가장 기본이 되고 우선적으로 제공되어야할 가치가 외면 받고 있는 현실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즉, 코트에는 승부만이 존재하고 감동은 없는 것이 현실이라 하겠다.
일반적으로 스포츠 조직은 기존 조직체계보다 권위적인 특성이 두드러진다. 어릴 적부터 분명한 위계질서를 학습한 운동선수들은 수직적인 의사소통과 상명하달식의 의사소통구조가 익숙하다. 이러한 운동선수 출신 조직원이 많이 분포한 스포츠 조직에서도 자연스레 비슷한 조직적 특성이 나타난다.
문제는 스포츠를 생산하는 운동선수 조직과 스포츠를 경영하는 실무자 조직의 문화는 분명히 구분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스포츠 조직은 급변하는 외부 환경과 팬들의 기대를 탄력적이고 신축적으로 수용해야 한다. 하지만 상하구조가 명확한 조직문화는 조직원들에게 고착화된 폐쇄적인 작업 관행에 의존하게 만들고 있다. 조직원들은 생존의 원리를 변화와 창의성보다는 오직 명령의 수행과 충실한 복종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파행은 KBL에서 그대로 재현되고 있다.
동아일보 기사에 따르면 KBL의 한 직원은 “아이디어를 낼 분위기도 아니지만 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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