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철북] 양철북 영화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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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양수업에서 중간고사 대체 레포트로 작성했던 A+ 보고서입니다.
-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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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철북의 감독 폴커 슐렌도르프
2. 내용 분석
3. 전전(戰前)과 전후(戰後)의 독일역사에 대한 반성적 분석
4. 현실세계의 치부를 드러내는 하나의 시선
5. 부조리한 현실에 대한 일갈
6. 주인공 오스카를 통해 본 소시민의 속성
-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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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철북의 감독 폴커 슐렌도르프
양철북의 감독 슐렌도르프는 1939년 독일 비스바덴에서 태어나 10대 시절부터 공부를 하기 위해 프랑스로 건너갔고, 파리에서 경제학과 정치과학을 전공했다. 영화 연출에 뜻을 두면서 프랑스 국립영화학교 이덱(IDHEC)에 입학해 졸업 후 1960년대에 장 피에르 멜빌, 알랭 레네, 루이 말 등 다양한 프랑스 감독들의 조감독으로 경력을 쌓았다. 그런 다음 독일로 돌아가 첫 번째 극영화 <젊은 퇴를레스>(1966)를 찍는다. 그의 스승인 루이 말이 누벨바그를 예견했던 것처럼 <젊은 퇴를레스> 역시 뉴 저먼 시네마의 새로운 물결을 예고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프랑스에서 보낸 10년 간의 경력을 통해 그는 동세대 독일 감독들과 차별화되는 세련된 기교와 연출을 뽐낼 수 있었다. 그리고 ‘아버지의 영화’를 부정하며 ‘오버하우젠 선언문’을 낭독했던 뉴 저먼 시네마 멤버 중 한사람이 바로 그다. 문학에 조예가 깊었던 그는 주로 문학작품 각색에 끌렸다. <젊은 퇴를레스>는 로버트 무실의 소설을, 뉴 저먼 시네마 최초로 상업적, 비평적 성공을 동시에 거둔 <양철북>(1979)은 귄터 그라스의 소설을, <속임수의 순환>(1981)은 니콜라스 보른의 소설을 각각 바탕에 두고 있다. 폴커 슐렌도르프 감독의 70년대 뉴 저먼 시네마 전성기 영화들에는 강렬한 비판의식과 화려한 수사법이 있었다. 출세작인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1975)에는 적군파의 테러를 정치적 입지의 확대 계기로 삼고자 광분하던 보수 세력에 대한 통렬한 비판이 담겨 있었다. 자신의 이름을 세계에 알린 <양철북>(1979)에는 과거 나치를 추종했던 ‘아버지’ 세대에 대한 직설적이고 치열한 풍자와 비판이 담겨 있다. 이후 <후보>(1980), <전쟁과 평화>(1982) 등의 다큐멘터리 작업도 했다. <세일즈맨의 죽음>(1985)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해 <핸드메이즈>(1990) 등의 작품을 만들었지만 그리 성공적이지는 못했다. 이후 얼마간의 공백을 보낸 뒤 돌아와 <존 말코비치의 25시>(1996), <팔메토>(1998) 등을 만들며 건재함을 과시했고 <레전드 오브 리타>(2000)로 다시 주목받은 뒤 옴니버스 영화 <텐 미니츠 첼로>(2002)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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