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사] 한국 1930년대 소설 연구 -채만식, 이상, 박태원, 김유정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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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김윤식·김현의『한국문학사』제4장 8절 요약

1. 채만식 혹은 진보에의 신념
2. 이상 혹은 자아의 파산
3. 박태원 혹은 닫힌 사회의 붕괴
4. 김유정 혹은 농촌의 궁핍화 현상
5. 기타 작가들
1) 이태준
2) 김남천


Ⅲ. 1930년대 작가별 작품에 나타난 특징

1. 채만식
2. 이상
3. 박태원
4. 김유정
5. 이태준
6. 김남천


Ⅳ. 나가는 말


Ⅴ.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들어가는 말

식민지 시대는 일본의 제국주의적 수탈이 얼마나 악랄하고 무서운 것이었는가를 웅변으로 보여준다. 그러나 한민족의 잠재력은 지독한 수탈과 궁핍화에도 불구하고 각 부분에서 음험한 형태로 혹은 직접적인 형태로 뚜렷한 저항력으로 치환되어 드러난다.
그중에서도 1930년대 식민지 문학은 식민지 초기의 열기와 흥분이 식민지 치하에서 어떻게 변모하여 나타났는가를 묘파하는데 집중된다. 계속적인 악랄한 검열 제도 때문에 상당 부분이 삭제되거나 복자(伏字)로 은폐되지 않을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식민지 치하의 작가들은 그들이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그리고 때때로는 그 한도를 넘어서서 자신들이 보고 느끼고 경험한 것을 탁월하게 표현한다.
여기에서는 그러한 1930년대 문학 중 소설을 채만식, 이상, 박태원, 김유정을 중심으로 살펴보기로 한다.

Ⅱ. 김윤식·김현의『한국문학사』제4장 8절 요약

1. 채만식 혹은 진보에의 신념

채만식의 여러 작품들의 기조를 이루고 있는 것은 아이러니이다. 그의 소설의 아이러니는 그가 언제나 부정적 인물을 소설의 전면에 내세우고 긍정적 인물을 후면에 내세우거나, 희화화하는 데서 얻어진다. 그의 소설에서 긍정적 인물과 그의 긍정적 세계관은 그 음영만을 작품으로 내보일 뿐 그 정체를 적나라하게 드러내지 않는다. 반면 그가 부정적인 인물로 치부하고 있는 인물들의 전모는 지나칠 만큼 날카롭게 묘사된다. 그의 문장의 아이러니는 그가 부정적인 인간을 역설적으로 긍정적으로 보여주려고 하는 과정에서 자연히 생겨난다.
그의 아이러니는 강력한 비판 정신의 소산이다. 일제의 잔인한 검열 제도를 피하여 자기가 보고 느낀 것을 표현하기 위해서 그는 역설적인 방법을 선택한 것이다. 그가 가장 힘들여 비판하고 있는 것은 식민지 교육의 모순과, 고리대금업‧도박 같은 비정상적 자본 이동의 현상이다.
식민지 시대의 교육은 식민 사회에 순응할 수 있는 기능공만을 길러내는 우민교육화이다. 사회의 모순과 갈등을 정당하게 이해하고 그것의 해소를 위해 노력하는 사고인(思考人)을 만드는 대신에 식민지 교육은 생각하지 않고 실기에만 전념하는 기능인들만을 만들어낸다. 그 기능인들은 외계의 변화를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그것에 순응할 뿐, 거기에 아무런 회의심도 내보이지 않는다. 식민지 치하의 우민화 교육이 가져온 또 하나의 폐해는 이광수가 그토록 극복하려 애를 쓴 숙명론적 인생관이다. 운명에의 순응은 채만식이 가장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는 것 중의 하나이다. 그래서 채만식이 신뢰하고 있는 인물은 교육에 물들지 아니한 인물들이다.
또한 고리대금업과 도박 따위의 비정상적인 자본 축적 이동에 대해서 그는 날카로운 비판을 가한다. 그는 소액의 민족 자본이 일본인의 대자본 아래 어떻게 형체도 없이 녹아가는가를 미두를 통해 여실하게 보여주며, 수형 할인을 통해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상을 빗대어 보여준다. 수형법에 대한 울분을 통해 작자는 검열을 피해 가면서 식민지 치하의 법률의 가치 자체를 독자들이 의문시하게 만든다.
그러나 채만식의 식민지 현실은 단순히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그는 교묘하게 은폐된 행간을 통해 그의 사고의 긍정적인 면을 보여준다. 그의 긍정적 정치학의 근본을 이루고 있는 것은 진보에의 짙은 신념과 분배의 공정성에 대한 공상적 확신이다. 그는 현실의 모순과 갈등이 불공평한 분배 위에 기초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공평한 분배를 이상으로 삼아 그것을 향해 역사는 진보하고 있다고 보았다. 그러나 그가 어떻게 해서 그 확신을 현실화할 수 있을까에 대해 채만식은 뚜렷한 것을 독자들에게 제시하지는 않는다.

2. 이상 혹은 자아의 파산

이상은 태도의 희극이라는 문학적 주제를 극한에 이르기까지 몰고 간 식민지 시대의 유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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