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사람의 특징] 내가본 호남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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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7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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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말: 일평생을 호남 토박이로 살아온 내가 바라본 호남 사람의 특징은 어떤 것인지 밝혀보려 한 레포트!

목차: 서론-본론-결론의 3단구성으로 서술하였습니다.

본문내용: 두 번째 호남지역 사람들은 베푸는 것을 좋아한다. 이것은 단순히 내 개인적인 견해일 수 도 있다. 그러나 내가 본 호남사람들은 누구보다 베푸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다른 지역 사람들이 보기에도 전라도 사투리 하면 조폭 언어 등이 떠오를 수도 있지만 그보다 시골할머니가 쓰는 전라도 말씨를 떠올린다면 구수하고 정겨운 느낌이 떠오를 것이다. 반면 경상도 사투리는 약간은 톡 쏘고 쏘아 붙이는 측면이 많이 있다. 나도 처음에 경상도 친구들이 무슨 말을 할 때 화가 나서 신경질 내면서 하는 말 인줄 알고 오해 했던 적이 많다. 비단 이런 말투에서만 그러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호남사람들은 베푸는 것을 좋아한다. 친구들끼리 술자리를 가지거나 밥을 먹을 때, 돈을 조금이라도 더 내겠다고 하는 것은 호남친구들이었다. 다른 지역친구들은 빈대를 붙고 돈을 안낸다는 것이 아니라 다른 지역 친구들은 더치페이 정신이 더욱 익숙한 것 같았다. 실제로 서울로 학교를 간 내 친구들이 하는 말이 서울 친구들은 내가 자신들의 모든 밥값까지 계산하는 것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고 말을 했던 적이 많다. 그들은 밥을 먹고 나가는 순서대로 자신들의 밥값을 계산하고 나간다는 것이다. 간혹 전주에 내려와 같이 술잔을 기울이며 향수병을 털어놓으며 친구는 종종 서울 애들은 정이 가지 않는다는 말을 내뱉곤 했다. 이런 것들　또한 후덕한 호남사람의 마음 때문에 받는 상처는 아닐까 생각해 본다.
마지막 세 번째로 호남사람은 남 앞에 서는 것을 좋아하여 리더쉽이 강한 편이다. 실제로 우리 과 내 위로 몇 학번 까지 과대 부 과대 들 중 한사람이라도 반드시 호남사람이 껴 있었다. 회장 마저도 호남사람이었다. 이들이 남들의 등살에 떠밀려 그 자리에 올랐을지도 모르지만 장기자랑이나 노래자랑에서 끼를 발휘하는 사람들의 대부분 또한 호남사람이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노래동아리 한소리에 가입하고 발탁된 우리과 사람들 6명중 6명 모두가 호남사람이며, 단대 노래자랑에 우리 과 대부분이 예선 참가 했지만, 본선에 붙은 두명 또한 모두 호남사람이었다. 또한 그동안의 오티나 엠티에서의 장기자랑에서 사람들 눈에서 눈물이 나게 할 정도로 웃게 만든 장본인들 또한 대부분 호남사람이었다. 연예인들중에서도 지방 사람들 중에 유독 호남사람이 많다고 하는 것을 들었다. 이것은 내가 보기엔 결코 연관이 없는 소리는 아닌 것 같다.

Ⅲ. 맺음말
지금까지 내가 본 호남지역과 호남사람에 대하여 정리해보았다. 나의 주관적인 면이 많이 있어서 반드시 옳은 소리는 아닐 테지만, 난 내가 호남지역에 살고 호남토박이 호남사람이라는 점에 대해서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호남지역에 살고 있는 호남사람인 나뿐만이 아니라, 타 지역에 사는 타 지역 사람이라면 그 지역사람이라는 점에 또한 자긍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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