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추에 관한 평가] 김춘추에관한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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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잘 알고 있는 김춘추라는 인물에 대하여 역사적으로 재조명해 본 참신한 레포트입니다. 참고로 레포트 제출 날짜를 놓쳐서 제출하지 못한 레포트이므로 ㅜㅠ중복의 위험은 없으니 안심하시고 다운받으셔도 됩니다.
- 목차
- 서론- 본론- 결론의 3단구성으로 구성되어 있음!
-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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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 역시 김춘추에 대한 평가는 별다른 변화가 없고, 조선시대의 동국통감에서는 한 술 더 떠서 문무왕이 고구려 부흥군을 포용하고 당과 싸워 그를 몰아낸 사실을 “천자의 덕을 배신하고 순리를 거역하는” 것이라 하며 비난하였다. 이것은 삼국말기의 상황과 두 사람에 대한 이해에 있어서, 삼국사기에서보다도 더 경직되고 사대적인 면을 보여 준다. 조선후기의 동사강목에서의 김춘추에 대한 평가 또한 달라진 것이 없었지만 김춘추에 대한 평가는 이후 조선후기 실학자들 중에서 화이론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나타나고 지동설이 받아들여져 중국중심의 세계질서에 대한 재인식이 제기되었다. 그리고 발해사에 대한 재인식이 고조되었다. 발해사를 우리 역사로 적극적으로 이해할 때, 삼국통일에 대한 평가를 새롭게 할 수 있는 요소가 생겨나왔다. 또한 그것이 중국중심의 천하관에서 벗어나 민족적 독자성에 대한 새로운 차원의 자각과 결부될 때 연개소문과 김춘추에 대한 평가도 새롭게 제기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새로운 역사인식이 이들 두 사람에 대한 기존의 평가를 넘어서는 형태로 구체화되어 나타나지는 않았다. 평가의 큰 전환은 19세기말 이후 근대적 민족주의가 새로운 시대적 이념으로 제기됨에 따라 이루어졌다. 요컨대 충과 사대의 논리는 의미를 잃게 되었다. 특히 식민지 상태의 나라 상황은 내일의 독립과 영광을 되찾기 위하여 역사상의 주요인물들에 대한 포폄을 활발히 하게 하였다. 이때 박은식은 김춘추를 외세의 압잡이라고 평가했고, 신채호와 문일평 또한 김춘추를 외세의존적인 음모가로 여겼다.
그러나 일제강점기가 끝남으로 인해 역사가의 인식에도 또 다른 변화가 생긴다. 해방후 민주정부의 수립과, 한 중 두 민족의 선린관계를 강조한, 해방 후의 우리 현실에 대한 인식이 역사에 대한 평가의 주를 이루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손진태는 김춘추에 대해서 당의 세력을 교묘히 이용하여 통일을 이룬 뛰어난 외교가라고 평가하고, 삼국 통일이 미흡한 것이기는 하지만 한국 민족을 결정짓는 거대한 의의를 가진 사실이다고 평가하였다.또 신라가 이민족을 끌어들여 동족의 나라를 멸한 것은 귀족국가가 가진 본질적인 죄악이지만, 이것은 삼국 모두가 지녔던 한계로, 이 때문에 김춘추를 비난할 수 없다는 입장을 취하였다.이후에도 여러 사람에 의해 두 사람에 대한 다양한 평가가 계속되었다. 그리고 지금의 대부분 사람들 특히 학생들이 배우고 있는 교과 과정에서의 김춘추의 모습은 부정적 모습이 지워진 긍정적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Ⅲ. 결론
이렇듯 지금까지 김춘추란 인물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았다. 그러나 여기서 정말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 사실을 당연한 사실처럼 비판 없이 받아들이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김춘추가 과연 영웅인가에 대한 나의 대답은 제대로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어느 누구도 역사에 대해서 확고하게 이렇다 저렇다 정의 할 수 는 없다. 단지 이럴 것이다 유추해 볼 뿐이다. 김춘추에 대한 나의 생각역시 그런 것이다. 그리고 덧붙여 말하고 싶은 것은 김춘추 뿐 만 아니라 역사의 모든 인물들 또한 그저 위인전이나 읽고 믿어버리고 마는 것이 아니라 그들에 대한 철저한 연구와 관심을 기울이고 난 다음에 그들을 다시 재조명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우리 역사를 사랑하는 첫걸음일 것이요 우리긍지를 지키려 하는 조그마한 노력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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