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북한사회,교육,북한교육,감상문,북한에관한도서감상] 나는21세기 이념의 유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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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2.06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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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가기
최근에 들어서 북한은 핵무기 개발로 전 세계를 위협하고 온통 북핵 협상에만 초점이 맞추어진 상태였다. 미국은 지속적인 협상과 협박 등의 형태로 북한를 위협하였으며, 우리나라는 중국의 탈북자문제에 대해 미미하게 대처하는 등의 모습으로 북한인권운동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외면하거나 억압하기까지 하였다. 이렇게 고립된 북한사회의 모습과 우리의 무관심함 때문에 수십만의 탈북자가 발생하고 북한사회 내 정치범수용소의 수감자가 20~30만명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북한 실상의 심각성은 외부로 전달되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그러나 이른바 21세기사회 정보화와 세계화는 국제적 국가별 담장을 허물어 버렸다. 세계 어느 나라도 공간적으로 자유롭게 오고가며 통신 등이 가능한 상태인 것이다. 북한의 모습을 알게 되고 그것에 대한 관심을 가졌었으나 급격한 사회변화로 인해 북한에 대한 인식과 태도가 변하면서 통일에 대한 국민의 인식과 열의가 과거의 그것과는 달리 관심이 다소 떨어지는 실정이다.
독일의 통일과 비교하여 볼 수 있는 것이 경제적 측면일 것이다. 독일은 오랜 세월 교류와 왕래를 토대로 하여 통일이 된 나라이다.
그런데 이들에게도 문제는 있다. 통일 전과 비교하여 동독 출신 국민들은 통일 독일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회문제가 제기된 것이다. 우리의 경우 북한 탈북자 또한 남한생활에 적응이 어렵고 궁핍하고 험난한 생활을 하고 있다. 통일이 되더라도 이 상황은 독일의 그것을 벗어나리라고 예측하기 어려운 실태이다.
이 점을 잘 깨우쳐주고 있는 책이 ‘나는 21세기 이념의 유목민’이다. ‘수용소의 노래’는 정치범 수용소라는 특수상황을 다룬 체험수기인데 비하여 이 책은 북한체제와 북한의 이상을 잘 드러내고 있다. 또한 북한의 교육도 알아볼 수 있어 북한의 실체를 여러모로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된다.
간단한 소개를 하자면 부제(예일대학에서 보내온 평양교수의 편지)에서 알 수 있듯이 평양에서 교수생활을 하던 중에 탈북, 국내로 망명하여 한국에 거주하다가 지금은 미국 예일대학에서 강의하는 한 지식인의 삶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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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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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환 외, 「현대비교교육발전론」, 교육과학사, 2003.
김현식, 「나는 21세기 이념의 유목민」김영사,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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