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과학] 가족의탄생 - 미디어를 통한 가족이데올로기의 전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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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본론
- 가부장적 분위기 (개그콘서트)
- 순혈주의, 결손가정 (가족의탄생)
- 다양한 가족형태 (인간극장, 열한번째엄마)
- 가정의 해체 (미스리틀선샤인, 좋지아니한가)
3. 결론
본문내용
우리에게 ‘가족’이 갖는 이미지는 어떤 모습일까. 더 이상 가족에 대해 <전원일기>의 이미지를 떠올리지는 않겠지만 혈연과 혼인으로 이루어진 ‘부, 모, 자녀’가 함께 살아가는 모습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 다정하고 세심한 아버지들이 많아졌지만 여전히 아버지들의 존재는 집안의 최고 권력자이자 방관자의 모습을 띠고 있고, 커리어가 넘치는 엄마들도 많아졌지만 여전히 그들에 대한 이미지는 앞치마를 두르고 저녁식사를 차리는 모습이다. 자녀들은 부모의 눈치를 보면서 가끔은 반항도 하는 철부지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이렇듯 은연중에 우리는 가족의 구조 ․ 역할에 대한 이미지에 대해 고정된 시각을 갖고 있다.

게다가 우리 사회의 가정문제 중 가장 큰 원인으로 생각되는 가부장제는 가족 내에서 되풀이 되고 학습되어 인식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존재라는 점에서 생겨난 가장의 권력은 나머지 가족 구성원들에게 순종과 복종을 강요하게 되었다. 이는 현대에도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계속 유지되고 있다.

이성보다는 힘이 우선되던 역사에서 형성된 이러한 생활형태는 이제 개인의 가치·욕구가 중시되는 사회적 분위기에 정면으로 도전을 받게 되었다. 구성원 개개인의 욕구에 가치의 중점을 두는 현대 패러다임에서 개인을 가정의 유기적인 일부분으로 파악하려는 기존의 관점은 마찰을 일으킬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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