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최앵앵대월서상기

서상기』를 번역한 완당(阮堂) 김정희(金正喜, 1786～1856), 청나라 이여진(李汝珍)이 지은 100회본 ｢경화연(鏡花緣)｣을 번역하고, 제목을 ｢제일기언(第一奇諺)｣이라고 한 홍희복(洪羲福, 1794～1859)을 비롯하여 중국 소설을 번역한 많은 사람들 역시 고소설의 독자이다. 유식한 독자 중에는 남성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성도 있었다. 제14대 왕인 선조가 정혜 옹주에게 보낸 서신이나, 인선 왕후가 숙명 공주에게 보낸 서신에 ｢포공안(包公案)｣・｢녹의인

감상문 10 - 한 권으로 보는 중국사 100장면 우리가 중국사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는 바로 그것이 우리의 역사를 보다 온전하게 이해하는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사의 흐름이 올바르게 규명이 되는 가운데 한국사도 제 자리를 찾을 수 있으며, 일찍이 한국사 전개에 관계가 깊었던 동아시아, 그 중에서도 특히 중국의 역사를 바로 이해해야 하는 당위성은 논할 필요 없이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중국

서상기(西廂記)> 최앵앵(崔鶯鶯)과 장생(張生)의 사랑이야기9.명(明) 청(淸)의 소설(小說)* 초기 중국에서의 소설이란 말은 짤막짤막하고 자질구레한 이야기를 의미* 중국 4대 기서(奇書) : 삼국연의(三國演義),수호전(水滸傳),서유기(西遊記),금병매(金甁梅)*홍루몽(紅樓夢)(1)삼국연의(三國演義)* 나관중(羅貫中)* 중국 최초의 완전한 장편소설* 위(魏) 촉(蜀) 오(吳)의 군사와 정치투쟁 묘사* 유비(劉備),관우(關羽),장비(張飛), 제갈량(諸葛亮), 조조(曹

감상문학적 성격을 띠기 시작도화선桃花扇중국 청대(淸代)의 문인 공상임(孔尙任)의 희곡명말(明末)의 공자(公子)인 후방역(侯方域)과 기생 이향군(李香君)의 사랑의 파란을 줄거리로 하고, 여기에 명말(明末)의 부패한 사회상을 풍자한 작품도화선桃花扇후방역은 이향군을 기루(妓樓)에서 건져내고 부채에 시(詩)를 써 준다. 그 후 후방역은 완대월(阮大鉞)의 중상모략으로 체포령이 내려져 난징南京을 떠난다. 완대월과 고향이 같은 전앙

서상기의 여주인공 앵앵과 명대 모란정환혼기의 여주인공인 두려낭, 그리고 청대 작품인 도화선의 여주인공인 이향군의 비교를 통해 당시 여성들의 특징을 비교해 보고자 한다.인물들의 특징1. 당차고 재능 있으며 냉정하고 고고한 성품의 최앵앵아름다울 뿐 아니라 풍부한 예술적 재능까지 지니고 있어 작품 속 남성들에게 있어 흠모의 대상인 앵앵은 당대의 전기 앵앵전에서는 남자의 마음을 혼란케 한 요망한 여성으로 평가받고, 원대의 서상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