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서울 디자인 올림픽을 다녀와서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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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11.17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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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DESIGN OLYMPIAD 2008 을 다녀와서




아쉬움이 남았다. 중간고사 일정에 쫓겨 폐막 하루 전에야 전시장을 찾았으니 구석구석 전시장을 돌아볼 여유가 부족했음은 두말할 필요가 없지만 단지 그것뿐이 아니리라.

폐막 전 날, 간편한 차림으로 카메라를 대동해서 길을 나섰다. 디자인과 환경 두 번째 과제의 일환으로 주 경기장에서 열린 디자인 올림피아드를 보기 위해서였다. 과제를 위한 발걸음이기도 했지만 워낙 공연, 전시를 좋아하는지라 들뜬 것도 사실이었다. 뭐 길고 길었던 중간고사도 끝났고. 오늘을 위해 전 날 미리 블로그를 돌아다니며 사전 정보를 얻어볼까 했지만 선입견을 갖고 입장을 하게 될까 봐 대회의 굵직굵직한 컨셉과 효율적인 동선 정도만 체크해 두었던 차였다. 아 그리고 체크 포인트 몇 가지. 자하 하디드와 패트릭 슈마허의 특별전시와 이달우씨의 작품은 꼭 챙겨 보리라 다짐했다. 하디드와 슈마허의 작품은 예전에 지인의 블로그에서 처음 접하게 되어 호기심을 갖고 있던 터였다. 유기적 디자인을 만드는 그들의 오묘한 철학까지는 정확히 모르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수치를 변화 시키면서 형태를 일그러뜨리는 공학적인 부분은 더더욱 문외한이지만 우연성과 순간포착의 느낌이 강한 그들의 작품은 내게 무척이나 매력적이었다. 이달우씨의 작품은 지난 디자인 페스티발에서 처음 보았는데 녹차 티백을 이용한 재치있는 작품이 무척 흥미로워 그에 대한 정보를 이곳저곳 찾아보곤 했었다.

도입부에 아쉬움을 강하게 피력했었다. 이는 이번 올림피아드에 대한 전반적인 느낌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전시가 굉장히 부실했다. 꽤나 힘들었다. 너무 방대했고 통일성은 없었으며 도무지 작품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 조직위 측에서는 88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장소라는 역사적 의미를 두고, 오픈 된 열린 공간이 꽤나 매력적일 거라 생각했지만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입구가 너무 많고 스페이스는 필요 이상으로 넓었으며 덕분에 동선이 형편없었다. 무엇보다 주 전시인 Design is AIR 는 너무 동떨어지게 위치해 있어서 찾는데도 애를 먹었다. 또 많은 학교의 졸전도 같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전문작가의 작품이 아니라 아마추어의 작품을 전시 공간에 함께 둠으로써 좀 더 일상 속으로 쉽게 다가올 수 있지 않을까 의도했다 손 치더라도 너무 통일성이 부족했다. 전반적으로 너무 많은 것. 질보단 양의 전시를 위해 전부다 모아 놓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20여일의 기나긴 일정을 단 하루 만에 소화하려다보니(게다가 과제를 해야 한다는 압박에) 너무 시니컬하게 보지 않았나 반성하며 집으로 돌아와 관련 정보를 찾아보았다. 준비기간에 대한 지적이 역시 문제 되었다. 이런 국가적인 행사를 개최하는데 있어서 기간을 길게 잡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이번 올림피아드를 준비하는데 서울시는 채 1년도 걸리지 않았다. 그리고 행사준비기간이 짧다보니 외국 디자이너에게 작품전시 해달라고 의뢰할 때 외국디자이너들이 조금 황당해 했다는 후문. 몇 개월 뒤 전시인데 무턱대고 의뢰를 했다고 하니 졸전을 앞둔 졸업반의 스트레스를 그들도 한번 즈음 겪어 보았으리라.
150여장의 사진을 찍고 꽤나 많은 부분을 끄적였다. 디자인의 공기에 대한 비유는 자연스러웠고 소통과 융합이란 컨셉도 영역을 넘어서 모든 것에 관여하는 예술, 디자인의 그것과 굉장히 잘 맞아 떨어졌다. 모토의 거창함 뿐 아니라 그에 걸맞게 작품 하나하나 본다면 꽤나 창의적이고 귀여워서 집으로 가져오고 싶은 녀석들도 여럿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통일성이 없었다. 하나의 목소리를 내지 못했으며 그렇기에 시너지 대신 서로의 매력을 깎아먹고 있었다. 여기서 2010년 서울이 세계디자인수도로 지정된 것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이번 올림피아드를 통해 서울시는 기대하는 게 컸을 것이다. 올림피아드를 개최하면서 공공디자인, 산업디자인, 패션디자인, 그래픽디자인 등 각 분야 세계 최고의 디자이너들과 신진 디자이너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그들과의 왕래가 잦아질수록 디자인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과 새로운 산업을 개발키 위한 기회는 많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21세기에 더욱 큰 의미로 다가오는 디자인 산업으로의 진입과 도약을 위한 거점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 같은 원대한 포부는 큰 욕심을 낳았고 너무 서둘러 뭐든 하려는 느낌이 있었음을 지울 수 없다. 디자인수도로서 뭔가 거점을 조율하고 통제할 수 있는 계획성이 있어야하며 무엇보다 이번 올림피아드를 통해 그 모습을 보여 주었으면 했는데 이것저것 많은 것을 끌어 모으다 보니 앞서 말했듯 주제와 작품의 통일성이 상당부분 부족했다. 이는 좀 다른 부분의 이야기가 필요할 것 같다. 인식의 전환이란 부분이다. 요즘 DVD 수업을 흥미롭게 보고 있는데 그와도 역시 일맥상통한다. 정책을 바라보는 넓은. 아니 넓고 긴 안목. 시각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그것은 예술을 대하는 애티튜드이기도 하고.

첫 걸음이었는데 너무 인색했다. 아무래도 서울을 사랑하고 예술을 사랑하기에 그랬던 게 아닌가 한다. 피곤함을 이끌고 전시장을 나서는데 유모차를 끌고 동네 마실 나오는 차림의 가족을 보았다. 어렵지 않은 것. 가까운 것. 공짜라는 부분 이전에 그래도 이번 전시가 남긴 가장 중요한 부분을 난 마지막에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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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 상세정보에 나와있는 내용이 전부네요.
    받아봤자 돈만 날립니다ㅎㅎ
  • steel***
    (2009.10.31 22: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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