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매직램프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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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1.12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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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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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조용한 시작
오디세이호의 출범, 그리고 운명적인 만남
은밀한 제안
철저한 사전 준비
목표물을 찾아서
코드명 KP1과 KP2, 그리고 매직램프
순조로운 출발
미끼를 문 물고기
짜릿한 손맛
배신의 계절
또 하나의 먹잇감
뉴욕 증시의 폭락
흐리고 비, 폭우 그리고 해일
최악의 사태
정치적 사태 후 증시는 반등
세진 정 회장의 역공
중무장한 중세 기사가 죽은 이유
에필로그 - 승자의 인터뷰
-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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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조용한 시작
2008년 봄, 강남 테헤란로에 위치한 신흥 헤지펀드 오디세이의 서울 사무실. 이재성에게 보고서를 넘겨받은 박지수는 오디세이의 회장인 오웬과 공동창업자인 루퍼트에게 연락을 했다. 매직램프라고 이름을 붙인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의 기업 두 곳을 사냥하는 것이었다. 다음날 아침 지수는 행동개시에 들어갔다. 지수는 홍콩 사무실의 부소장인 알프레드에게 여러 가지 사항을 지시했다. 알프레드는 한국의 한 증권회사를 통해 주식 사자 주문을 냈다. 오퍼튜니티 구좌로 100억 원, 이머징 구좌로 100억 원 사자 주문 부탁합니다. 어제의 종가 더하기 3% 내에서 시장 가격으로요. 그리고 전일 거래량의 10%를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주문 체결해주세요. 알프레드는 다른 두 군데의 증권회사에도 전화를 걸어 같은 주문을 접수했다.
당일 거래에 대한 보고를 받은 지수는 매일 이 정도 선에서 주식 매수를 마칠 것을 알프레드에게 지시했다. 조금 더디기는 하지만 이처럼 천천히 주식을 사 모으면 주식의 취득 단가를 낮출 수 있었다. 무엇보다 불필요한 시장의 관심도 피할 수 있었다. 보름간 계속해서 주식을 사 모으고 있던 오퍼튜니티펀드와 이머징펀드는 어느 날 조용히 세진자동차부품회사와 마이티솔루션의 주요 주주가 되었다. 세진자동차의 지분 4.8%, 마이티솔루션의 지분 4.7%를 보유하게 된 것이다. 지분이 5%를 초과하면 감독기관에 주식을 사는 목적을 밝혀야 하고, 이후의 지분 변동도 일일이 신고해야 하기 때문에 주식을 더 사지 않기로 했다. 알프레드는 대주주인 오퍼튜니티펀드와 이머징펀드의 운용전문가 자격으로 세진자동차부품회사와 마이티솔루션 두 기업의 경영층과 수시로 접촉하며 정확한 회사의 실체를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오디세이호의 출범, 그리고 운명적인 만남
7년 전, 월가의 한 증권회사에 다니던 아놀드 오웬은 부하직원 프레드 루퍼트와 합심해 헤지펀드를 창업했다. 이로써 오디세이펀드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본점은 세금과 규제가 덜한 바하마에 개설했고, 자본금은 1천만달러였다. 처음에 오웬은 경제 위기에 처한 멕시코 정부 채권을 사들였다. 회사의 자본금은 물론이고 몇몇 투자가의 돈 2천만달러, 은행에서 빌린 대출금 7천만달러를 합해 자본금의 10배에 가까운 총 1억달러를 가지고 풀배팅을 한 것이다. 한 달 만에 자본금의 30%인 3천만달러를 챙길 수 있었다. 대출금에 대한 이자비용을 지급하고도 100% 가까운 투자 수익을 챙겼다. 두 번째 목표물은 중국이었다. 증권 발행 시장에서 기업공개를 앞두고 있는 기업에 접근해 공모 예정가의 1/3 가격에 주식을 미리 사 모았다가, 그 주식이 상정될 때 비싼 가격으로 처분해 큰돈을 챙기는 사람들이 있었다. 오디세이는 그들에게 자금을 제공하고 이익금을 나눠가졌다. 세 번째 목표물은 유럽이었다. 이자율이 높은 이탈리아 국채와 이자율이 낮은 독일 국채를 동시에 사고판 후, 일정 시점이 지나면 그것들을 동시에 팔고사는 금리와 외환 파생 거래를 통해 큰 수익을 올린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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