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독후감) 10년 후, 한국을 읽고

후회는 아니지만 너무 힘든 시기, 허나 마음과 뇌는 뿌듯해지는 요즘이다. 이처럼 노년 후 할 것 없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 나태해지기 보다는 지금 이렇게 힘들고 어렵지만 새로운 은퇴이후의 일상을 위해 젊을 때 조금 힘들더라도 고생하라는 부분이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은퇴전의 직장에서는 생계를 위해 살아왔다면 은퇴 후는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놀이, 즐거움과 행복을 찾아야 함을 알려주고 있는 듯하다. 또한 다 쓰고 가야할 것이 돈만은 아

한국의 역사학계에 복귀한다. 이병도는 일제시대 조선사편수회에서 한국사 왜곡에 앞장섰고, 해방 후에는 일제 식민사관을 한국의 정설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병도의 역할은 김용섭의 평가대로 일제 식민지 통치에 기여하는 실로 크고 원대한 것이었으며, 기본적으로 일본의 역사라고 하는 테두리 안에서만 의미가 있는, 즉 한국사를 일본사로 만드는 범주 안에서만 의미가 있는 것이었다. 그는 식민사관(일본이 조선을 식민지로 만들기 위해 조

한국전에도 참여했다는 중국인 노부부와 마주앉아 엄혹했던 문화혁명을 듣고, 청화대학교 학생들과 마주앉아 중국 엘리트들의 숨겨진 꿈과 야망을 엿보기까지 한다. 중국의 강력한 인구억제정책 때문에 인구조사가 저승사자가 되는 풍경을 통해서는 오늘날중국사회의 고민을 실감나게 전해준다. 그리고 길가 구석진 모퉁이에서 고구마를 팔던 어린 소녀, 홍화를 도와주려다 오히려 그녀를 곤경에 처하게 만들었을지도 모를 가슴 아픈 이야기도 있다.

제도와 세상을 재창조하는 데에 사용해 온 내면의 힘을 가진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어둠은 깊고 암울하지만 교육자라는 위대한 소명과 직분이 있기에 사회의 어두운 곳에 작은 촛불이라도 비추기 위해 무엇을해야 할 지 용기를 내 보려한다. 우리가 믿고 싶어 하는 수많은 가치들이 뒤틀리고 파괴된 한국 사회의 현실에서 작은 희망이라도 부여잡고 다시 일어나 힘찬 미래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준 고마운 책이다.

읽고 햄릿의 감정 변화에 슬프기도 기쁘기도 가장되기도 하였다. 책을 다 읽은 후 다 죽어 버리는 것을 알고 너무나도 슬펐다. 또 한편으로는 만약 햄릿이 죽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 처음부터 클라디어스가 욕심을 부리 지 않았다면 훨씬 햄릿의 삶은 행복 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처음엔 비극이라고 해봐야 머 별것 있겠어. 했지만 읽고 나닌 정말 햄릿의 인생을 비극이란 말이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더 비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