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락뮤지컬지하철 1호선

이번 공연은 세 번째로 보게 된 공연이었다. 처음 공연은 단순히 라는 같은 장르의 작품을 연출하신분이 만들었다고 해서 봤었다. 청소년의 입장에서 학생들의 인권을 주장했던 모스키토와는 달리 지하철은 공감하지 못했던 부분도 많았고 감동도 덜 받았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지하철 1호선의 2000회 기념공연에 초대돼서 2~3년의 사회경험(?)을 가지고 다시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또 1년이 지나 이번에 보게 된 것이다. 지하철

“지하철1호선을 보고.”지하철1호선. 연극관련으로는 무지하다고 할 수 있는 나에게 이번 수업을 통해 내 인생 처음으로 보게된 연극이었다. 제목만 가지고는 도대체 무슨 내용인지 짐작조차 가지 않았다. 인터넷으로 간략한 “락 뮤지컬”이란 소개글만 본채 대학로로 출발 교수님의 성함을 말하고 정가보다 싸게 티켓을 사서 드디어 극장 안으로 들어왔다. 시작되기전 공연시간이 2시간30분이란 말에 약간은 겁을 먹고 공연을 보기 시작했다. “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이 구체적으로 지정하고 있는 공간인 서울역은 서울인 동시에 전국이다. 서울역은 상경(上京)과 하향(下鄕)이 교차하고, 희망과 절망, 기대와 불안이 교차하는 곳이다. 선녀는 서울역에서 서울의 냄새를 느낀다. 사치와 타락의 비린내, 뒤엉켜 서 있는 자동차의 매연 냄새, 향수 냄새 등으로 표현되는 서울의 냄새를 서울역에서 모두 느낄 수 있다. 선녀는 1호선을 타고 청량리의 사창가를 찾아간다. 물론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지하철 1호선’ 뮤지컬을 보고세상엔 각기 다른 사람들이 살고 있다. 생김새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주변 환경도 다르고. 다 다르지만, 돈이라는 것 때문에 사람들이 종류별로 분류된다는 것이 너무 마음 아프고 싫다. 이 뮤지컬을 보고 정말 새로웠고 감동의 물결을 느끼기도 했지만, 사회에서 소외되는 계층에 대한 안타까움과 슬픔. 그 가슴 떨림은 뮤지컬이 끝난 다음에도 한참동안 사라지지 않았다. 내가 본 뮤지컬의 제목은 ‘지하철 1호

뮤지컬을 보면서 놀랬던 건, 처음에는 좁다고만 생각했던 그 무대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사실이다. 포장마차에서부터 지하철구내, 그리고 청량리 창녀촌까지 말이다. 자그마한 무대에서 배우들 스스로가 무대를 만들면서 공연을 했던 것 역시 좋았던 것 같다. 무대예술을, 그 중에서도 특히 뮤지컬 같은 경우를 종합예술이라고 명명한 데는 이러한 이유들이 있었던 것이었다. 배우는 배우대로 무대는 무대대로 연출자는 연출자대로 각자의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