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론] 김현승의 시 세계를 세 시기로 나누어 각 시기별로 대표적인 작품을 하나씩 예시하고 그것들을 구체적으로 분석하면서 각 시기의 주제의식을 대비적으로 논하시오

윤동주 尹東柱 1917. 12. 30~ 1945.2.161917년 만주 북간도 명동촌 출생. 15세 때부터 시를 쓰기 시작했다. 처녀작은등이다. 시작時作 절정기에 쓰인 작품들을 1941년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라는 제목으로 발간하려 했으니 좌절되고 사후 출간되었다(1948). 1943년 7워 항일 운동혐의로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중 건강이 악화되어 1945년 2월 스물여덟의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52. 십자가쫓아오던 햇빛인데지금 교

시나 시인은 어원적으로 같은 뜻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시와 시인의 관계를 문덕수(文德守) 편저의 『세계문예대사전』에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고대 그리이스에서는 시란 집을 짓고 불을 붙이고 농사를 짓는 일과 동등한 일로 보았으며, 시인이란 논밭을 갈아서 일하는 대신에 주문을 외어 비를 내리게 하고 수확의 감사를 노래하는 데 전력을 다한 사람이었다. 이런 뜻에서 시인은 구체적인 시작품, 즉 포에마Poema-Poem를 만들어내는 제작자이

시 시대〉의 시적 적자(嫡子)의 한 사람으로 출발했다. 당시는 「분단시대」외에도 「오월시」「시와 경제」「삶의 문학」등의 젊은 동인들이 아직 철옹성인 5공독재에 대하여, 무력한 문학과 잠든 양심에 대하여, 그리고 기존의 문단질서에 대하여 활발한 비판을 하고있던 시기였다.도종환의 시세계도 이 80년대 의 민중시 현상을 전제하지 않고는 이해할 수 없다고 할 것이다. 물론 도종환의 시에는 한용운, 김소월, 신동엽, 김현승, 신경림 등 위대한

시조와, 외래 문화의 영향으로 새로 소개된 시형(詩形)인 창가와 신체시가 그 중심을 이룬다. 개화 가사와 개화기 시조는 공통적으로 개화 의식에 대한 비판적 경계심이 그 중심 주제를 이루면서 작가도 봉건적 인물이거나 미상인 경우가 대부분인 반면, 창가와 신체시는 개화기의 신흥 문물에 대한 찬양과 진취적인 기상을 드러내는 전문적 작가의 작품인 경우가 많다. 창가와 신체시는 개화기에 활발하게 설립된 각종 학교의 교가와 응원가, 그리고

시작합니다. 그 빛은 식구가 많은 가난한 시인의집 현관에 가지런히 놓여진 크기가 다른 아홉 켤레의 신발을 살며시비춰주고 있습니다 2연: 아버지께서 돌아오셨습니다. 많은 가족들을 부양해야 한다는 무거운책임을 지고 하루종일 고생한 고달픔과 함께 신발을 벗어 놓습니다. 귀여운막내둥이의 자그마한 신발과 그 옆에 자신이 벗어놓은 커다란 신발을 한번쳐다봅니다. 신발은 마치 막내둥이의 순수한 세계를 가족들의 소중한세계를 지켜주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