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멘토>와 <아이즈 와이드 셧>을 통해본 성과 욕망

영상예술의 이해 - 성욕 레포트1. 성욕의 규정 성욕은 그 자체로서의 원천 성욕과 그에서 파생되어 나오는 파생성욕으로 나눌 수 있다. 원천성욕은 몸이 몸을 존속시키고자 하는 욕망이며, 파생성욕은 그 과정 속에서 몸이 성적 쾌락을 추구하고자 하는 욕망이다. 1.1 원천성욕 인간을 포함한 동물은 누구나 생존욕을 가지고 있다. 인간의 생존욕의 연장으로서 원천성욕을 규정할 수 있다. 원천성욕은 세대가 거듭되어도 변하지 않고, 인위적으로 배우

성욕과 결혼생활의 모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결혼생활이란 문득문득 다가오는 유혹들을 부정하거나 회피함으로써 단순화 시켜 버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것들을 뛰어넘으면서 성숙해지는 것으로 감독은 표현하려고 했던 것은 아닐까? 하지만 결혼생활이 가장 아이러니 한 것은 영화촬영 당시 할리우드 최고의 셀러브리티 부부였던 니콜 키드만과 톰 크루즈가 남들은 모두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을 찍겠다고 하여 영국의 거

성하였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실락원’ 의 모리타 요시미츠나 ‘함께 춤을 추실까요’의 수오 마사유키 감독도 사실 로망포르노에서 잔뼈가 굵은 감독이다. 하여튼 로망 포르노의 대표적인 감독는 구마시로 다쓰미 와 다나카 노보루를 들 수 있다. 구마시로 다쓰미 감독은 로망포르노의 거장으로 통하고 있다. 그는 ‘젖은 입술’, ‘이치죠 사유리(젖은욕망)’이라는 포르노에 예술성 을 접목해 대중적인 기반을 확보했다.3. 성을 소재로 한 비제도

성에 대한 표현의 노골성과 결부되고 있다. 포르노의 시각성은 섹스나 성기, 여성과 남성의 몸 등을 직접적이면서 노골적으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다 덜 노골적인 에로물은 대다수의 연구와 논의에서 소프트 포르노그래피로 규정됨에도 불구하고, 포르노와는 분명히 다른 것으로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그 노골성을 떠나서 여성을 재현하는 방식, 성을 상품화한다는 점, 둘 다 성적 욕망에 기초하고 있다는 점에서, 포르노나 에로물, 광고

아이즈 와이드 셧 (Eyes Wide Shut)’을 통해 그의 작품 세계와 작가주의가 갖는 경향성에 대해 살펴보겠다.1) ‘꿈’의 모티브를 통한 인간 내면의 욕망 분출‘아이즈 와이드 셧’은 아르투어 슈니츨러의 소설 꿈의 노벨레(Traumnovelle)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소설을 아주 인상 깊게 읽은 후에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대부분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들이 실망을 안겨준 반면 큐브릭의 영화는 원작 소설의 내용에 충실하면서도 성실하게 돋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