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미쳐야 미친다` 를 읽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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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야 미친다’ 를 읽고
처음 북 리스트에서 무슨 책을 읽을까 생각하던 중에 이 책에 관심이 간 것은 제목이 상당히 특이했기 때문이다. 또 책이 다루는 내용이 여타 책들과는 다르게 특이하게도 18세기 조선 시대 지식인들의 삶이라는 점도 이 책을 선택하게 된 원인이 되었다. 다른 책들은 제목만 보더라도 경영학에 적거나 크게 관련이 있는 책임을 알 수 있었지만 이 책에서는 그러한 점을 찾아보기가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과연 18세기의 조선 시대 지식인들의 삶이 경영학과 무슨 관련이 있을 것인가? 에 대한 궁금증이 일어났고 그 결과 이 책을 선택해서 읽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부제 그대로 조선 지식인들의 내면을 들여다 본다. 18세기의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그 시대를 살아가던 조선의 지식인들이 어떤 삶을 살고 어떤 마음가짐을 하고 있었는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첫 장은 ‘벽에 들린 사람들’, 두 번째 장은 ‘맛난 만남’, 세 번째 장은 ‘일상 속의 깨달음’으로 이루어져 있다. 세 장 모두 18세기 조선 지식인들의 삶에 대해 다루고 있지만 초점을 맞춘 부분은 세 장 모두 다르다. 첫 장에서는 한 가지에 몰두해서 일가를 이루어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었고 두 번째 장에서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만남에서 비롯되는 일들과 그 영향, 세 번째 장에서는 일상 속의 사소한 일에서도 의미를 끌어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이 세 장에서 느낄 수 있었던 점은 그 당시 지식인들의 마음가짐에 대한 놀라움이었다. 그들은 세세한 일도 놓치는 법이 없었고 상호간의 존중이 어떤 것인지 잘 알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자신들이 걸어가는 길을 끝까지 부여잡고 그 정점에 선 멋있는 사람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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