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미술] 폴 고갱 작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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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8.31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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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고갱 스스로 타히티 시기의 걸작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저승사자’가 그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고갱은 그 그림을 이렇게 말한다. “이곳 사람들은 죽은 사람의 영혼에 대해 집단의 미신적인 공포심을 갖고 있다. 나는 단순히 소녀로써 그 경이로움을 표현하였다. 왜냐하면 소녀만이 눈에 보이는 것을 그녀와 같은 사람으로 볼 것이기 때문이다.” ‘저승사자’는 고대 신앙과 허구가 두드러지게 드러난 작품이다. 즉, 고갱이 소녀를 출현시켜 현존하는 원시적 정신의 허상을 드러내려고 의도한 것으로 이해된다. 그가 의도한 건 남태평양의 원주민 여인의 누드인 동시에 죽음의 위협을 받는 원주민의 정신을 표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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