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학] 우파니샤드와 불교의 해탈론 비교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08.05.30 / 2019.12.24
  • 4페이지 / fileicon hwp (아래아한글2002)
  • est1est2est3est4est5 1(구매금액의 3%지급)
  • 1,800원
다운로드장바구니
Naver Naver로그인 Kakao Kakao로그인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이전큰이미지 다음큰이미지
목차
1. 인도 사상의 특징

2. 고통의 본질과 원인

3. 해탈관(解脫觀) 비교
▶ 우파니샤드의 경우
▶ 불교의 경우
본문내용
3. 해탈관(解脫觀) 비교

▶ 우파니샤드의 경우

우파니샤드의 사상가들은 업·윤회로부터의 완전한 자유 즉 해탈을 인생의 최고 목표로 삼았는데, 중요한 힌두교 성전인 《바가바드기타》에서 다음 3가지 요가를 제시하고 있다.
첫째, 행동(카르마)의 길로서, 결과에 대한 이기적 집착이 없는 의무의 수행은 과보를 낳지 않으며, 따라서 윤회에서 벗어나는 길이다. 이것은 똑바로 앉아 호흡을 조절하고 정신통일을 하는 요가로써 행해지게 되는데 요가를 통해 점점 높은 정신 단계로 올라가면 종국에는 해탈에 이른다고 한다. 둘째, 지식의 길로서, 참다운 자아는 육체나 감관이나 사고 등이 아니라 영원불멸하는 아트만이며, 이것은 브라만과 동일한 직관적 통찰에 이른다. 셋째, 박티의 길로서, 인격신(비슈누 또는 시바)에 대한 헌신과 사랑의 길이다.
진실한 자아에 대한 무지와 유한한 대상에 대한 욕망을 고통의 원인으로 간주하였던 것처럼, 우파니샤드는 진실한 자아에 대한 지식을 얻고, 유한한 대상에 대한 욕망을 버림으로써 윤회의 고통에서 벗어나 해탈할 수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우파니샤드의 해탈이란 유한하고 제약적인 자아가 초월적이고 절대적인 본래의 모습을 회복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으며, 이는 현상적 존재로부터 절대적 존재로의 전환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 불교의 경우

무명과 갈애를 모든 고통의 원인으로 간주했던 것처럼, 불교는 무명과 갈애를 제거함으로써 고통에서 벗어나 해탈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한다. 고통의 원인이 없을 때 더 이상 고통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무명의 소멸이란 곧 연기, 무상, 무아 등에 대한 자각이며, 이는 곧 존재의 본질적인 의존성, 유한성, 제약성에 대한 깨달음을 의미한다.
이와같이 불교의 해탈이란 우파니샤드의 경우처럼 자아의 본질적인 절대성의 회복에 기인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탐욕과 갈애 등의 심리적 번뇌의 소멸로 인해 생겨난다고 보고 있다. 즉 우파니샤드는 자아의 본질적인 절대성과 초월성을 자각하고 욕망을 소멸시킴으로써 윤회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 해탈에 이르게 된다고 설명하는 반면, 불교는 자아를 포함한 모든 존재의 본질적인 유한성과 제약성을 자각하고, 유한한 대상에 대한 갈애를 버림으로써 해탈에 도달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우파니샤드에서의 해탈이란 현상적 자아로부터 절대적이고 초월적인 자아로의 전환을 의미하지만, 불교에서 해탈이란 단지 정신적 갈등과 번뇌가 소멸한 상태로의 전환을 의미할 뿐이다. 불교는 절대적이고 초월적인 자아를 부정하므로 해탈에 도달한 사람의 존재적인 변화에 의해 고통에서 벗어난다고 말하지 않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불교에서 말하는 해탈이 결국 완전한 심리적 자유상태임을 알 수 있고, 따라서 불교의 해탈론이 연기론적 존재론에 근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겠다.
참고문헌
<참고서적>
- 우파니샤드, 일지사편집부, 일지사
- 인도철학과 불교, 권오민 저, 민족사
- 세계종교산책, 가톨릭출판사
- 구산논집 제3집, 1999.4, 보조사상연구원
자료평가
  • 자료평가0자료평가0자료평가0자료평가0자료평가0
  • 자료잘 받았습니다^^
  • hellop***
    (2010.04.25 20:12:33)
회원 추천자료
  • 이웃 종교와 선교 행함을 통한 화합 힌두교
  • 해탈(Moksha)을 가장 값진 목표로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최정만, 『비교종교학 개론』, 이레서원, 2002, p274수트라스므리티 전통의 부흥은 보수주의적 슐루티 전통의 사람들에게는 가히 충격이었다. 그래서 슈루티 전통을 재구축하려는 시도를 하는 노력을 하는데 이것이 A.D 2세기부터 베다의 가르침을 새로운 형태로 제시하려는 수트라와 그에 대한 주석서로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철학체계를 ‘아스티카 다르샤나’ 라고 부르며, 『베단타』, 『미맘

  • 힌두교에 대해서
  • 불교』. 서울: 가톨릭 출판사, 1997.막스 베버. 홍윤기 역.『힌두교와 불교』. 서울: 한국신학연구소, 1986.폴 틸리히. 김경수.『문화의 신학』. 서울: 대한기독교서회, 1971한국종교연구회.『세계 종교사 입문』. 서울: 청년사, 1991휴스톤 스미드. 이종찬 역.『세계의 종교』. 서울: 은성출판사, 1993양전풍. 진철승 역.『세계의 종교』. 서울: 불교시대사, 1992.이훈구 편저.『비교종교학』. 서울: 은혜출판사, 2000.최정만. 『비교종교학 개론』. 서울: 이레서

  • 힌두교의 이해
  • 종교>. 휴스톤 스미드 . 은성출판사. 지봉운. 총회출판국. 노오만 앤더슨. 민태운. 생명의 말씀사.. 이은구. 세창출판사. 황보 갑. 기독교 문화사.. 최정만. 도서출판 이레서원.

  • 자이나교 Jainism
  • 불교의 그것과 함께 가장 소극적일뿐 아니라 절대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장려해야 할 만한 정서 즉 사랑, 동정심까지 끊어버려야 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불가능한 교리라고 생각한다.* 참고 문헌 *이현갑. 기독교 입장에서 본 세계의 종교들. 서울: 청파, 1990.최정만. 비교종교학 개론. 서울: 이레서원, 2002.오강남. 세계 종교 둘러보기. 서울: 현암사, 2003.류상태. 세계 종교의 문을 열다. 서울: 인물과 사상사, 2005.김미숙. 자이나 체계에서

  • [동양철학] 불교철학과 해탈
  • 불교에서는 해탈이나 열반이라는 말로 부른다. 해탈은 결박이나 장애로부터 해방, 자유 등을 의미하고, 열반은 불어서 끈다.는 뜻으로서 번뇌의 뜨거운 불길이 꺼진 고요한 상태를 가리킨다. 이 두 술어는 우파니샤드 철학이나 이계파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었던 것을 석존이 불교 수행의 궁극적 경지를 표현하는 술어로 채택한 것이다. 이것은 그 경지가 그러한 개념에 통하는 바가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인간의 존재와 인생의 실상을 괴로움으로 파

오늘 본 자료 더보기
  • 오늘 본 자료가 없습니다.
  • 저작권 관련 사항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레포트샵은 보증하지 아니하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의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위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됩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요소 발견시 고객센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업자등록번호 220-06-55095 대표.신현웅 주소.서울시 서초구 방배로10길 18, 402호 대표전화.02-539-9392
    개인정보책임자.박정아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2017-서울서초-1806호 이메일 help@reportshop.co.kr
    copyright (c) 2003 reoprtshop. steel All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