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학] 와인의 맛을 결정하는 요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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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특별히 술을 즐겨 하지 않았던 나는 가끔이나마 맥주를 마셨습니다. 그러나 내가 처음 와인을 접하게 된 것은 3년 전 와인을 즐겨 마시던 한 친구를 만나고서부터 입니다. 그 친구와 마셨던 첫 와인은 ‘엘로우테일’ 이라는 이름의 호주 산 와인이었고 종류는 ‘쉬라즈’ 였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는 쉬라 라고 불린다) 여자였던 그 친구가 말하기를 ‘쉬라즈’는 떫은맛이 덜하고 단맛이 강하기 때문에 여성들이 즐겨 마시고, 자기 역시도 가장 즐겨 마시는 와인이라고 말했던 것을 기억합니다. 항상 그 친구를 만날 때마다 와인을 마셨는데, 어느 날 다른 와인을 마셔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 친구가 추천했던 종류가 ‘까베르네 쇼비뇽’이라는 종류 와인을 마셔보았습니다. 내가 처음 느꼈던 맛은 조금 더 떫다는 것과 단맛이 ‘쉬라즈’보다 덜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정말 술을 마시는구나 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때 이후로 여러 종류의 와인을 마셔봤지만 ‘까베르네 쇼비뇽’을 가장 즐겨 마십니다. 이제까지 단지 술로만 즐겨왔던 와인을 어떤 이유로 종류마다 맛이 다르고, 맛을 변화시키는 요소가 무엇인지를 이번 주류학 리포트를 통하여 알아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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