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연극, 아멜리노통] 아멜리 노통 - 적의 화장법, 감사움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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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4.30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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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고 싶은 말
- 연극 감상문 입니다.
-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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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극의 진행
2. 강간
3. 공항과 화이트칼라
4. 죽음과 자유
5. 이름
6. 고양이 밥과 내 안의 적
7. 연출
8. 에피소드-지퍼
9. 맺음말
-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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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공항과 화이트칼라
나와 나의 내면이 만나는 공간이 왜 공항이었을까? 남자는 깔끔한 정장에 준수한 용모를 지니고 있고, 잠시의 여유시간도 책을 읽으며 보내는 화이트칼라이다. 전형적인 화이트칼라인 남자가 계획에 차질이 생겨 빈틈을 보일 수밖에 없고, 그의 능력으로 상황을 어찌 할 수 없는 순간, 바로 비행기의 이륙이 연기되는 시점이 그의 내면에 웅크리고 있던 사내의 모습이 발현되는 순간이다. 더군다나 책의 내용에 의하면 그 날은 남자가 아내를 살해한지 10주년이 되는 날이었던 것이다. 잊으려 했던 기억이 얼핏 스친 달력속의 날짜를 본 순간 남자는 의식하지 못했지만 그 내면에서 10년 동안 도사리고 있던 과거의 존재가 남자의 빈틈을 타고 바깥으로 뚫고 나온 것이다.
그렇다면 왜 화이트칼라인가? 사회에서는 안정적인 직업을, 가정에서는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아내를 가진 남자는 전혀 부족한 것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그는 가장 기본적인 욕구인 성욕이 결핍되어 있는 것이다. 개인에게 가장 중요한 욕구는 결핍된 욕구이기 때문에 그것을 원하는 순간은 어떤 고차원의 의식도 떠오르지 않는다. 평소에 남자는 사회의 시선을 의식하기 때문에 욕망을 억누르지만 그 안의 자아는 끊임없이 그것을 갈망하는 것이다. 이러한 이중적인 남자의 내면은 ‘화이트칼라’에 대해 우리가 흔히 갖는 기대, 즉 정직하고 성실하며 물질적인 것으로 삶의 욕구가 원만히 충족된다는 환상은 거짓임을 보여주고 누구나 추악한 ‘나’가 존재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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